김동연 지사, “양주·남양주서 공공의료에 대한 갈증과 열망 느껴. 사명감 받았다”

  • 등록 2025.11.19 14: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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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동북부 공공병원의 신속한 설립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경기도청에서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의 타당성을 중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설립 방향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달달버스를 타고 두 번째, 세 번째로 간 곳이 바로 양주와 남양주다. 현장에서 주민 여러분들의 공공의료에 대한 갈증과 열망을 피부로 느끼고 큰 사명감을 받고 왔다현장에서 예타면제와 관련된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경험에 비춰 공공의료원의 예타 통과가 쉽지 않다. 그렇지만 공공의료원이야말로 국방이나 치안, 소방과 같은 공공재이기 때문에 예타와 같은 비용과 편익 문제로 볼 수 없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8월 민생투어 중 양주 옥정신도시와 남양주 백봉지구 등 2곳의 공공의료원 예정부지를 직접 찾아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이어 오늘 중간보고를 계기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함께 힘 모아주시기를 바란다달달버스 타고 만났던 어떤 할머님 말씀이 생각난다. 연세가 구십 다 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살아생전에 공공의료원 혜택 볼 수 있게끔 해달라고 말씀하셨다. 다 함께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현재 남양주시 호평동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부지(33,800)와 양주시 옥정신도시 내 종합의료시설부지(26,500)에 각각 300병상 이상의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번 용역에서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발표에서는 지역 기초현황 분석 지역주민 설문조사 결과 병상수요 추정 기능 및 역할 설정 진료 계획 수립 등이 보고됐다.


지역 기초현황과 지역주민 의견 조사를 분석한 결과 의정부권(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과 남양주권(남양주·구리·양평·가평) 모두 응급의료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양주지역은 심뇌혈관센터, 남양주지역은 소아응급센터 요구도가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전제로 한 재정·운영 효율화 방안, 예비타당성 신속 통과 등 관련 절차도 논의됐다.


경기도는 지난 착수보고회 이후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남양주양주 공공의료원 설립 요청 3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 반영 예타 면제 등을 건의했다.


경기도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2월 최종보고 후 보건복지부와 예타 협의에 착수,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돌봄 통합 혁신형 공공병원모델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최민희 국회의원과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정경자 의원을 비롯해 사업대상지인 남양주시와 양주시 관계자, 도 공공의료 정책 담당자, 도 의료원 관계자, 보건 의료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관리자 hosin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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