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오면

  • 등록 2015.02.27 21: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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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숙

   그날이 오면

                          고희숙

봄이 오면 잎보다 먼저 피는 꽃처럼

아침보다 하루를 앞서 열어주는

그대와 사랑을 할래요.

조금은 빈 마음에 햇살의 고운 빛이 내리고

살랑거리는 바람 목을 감싸 안을 때

봄은 그대를 품에 내려놓고 갑니다.

풀꽃이 방긋방긋 미소 짓는 날이면

열기에 젖는 꽃으로 피어

그대 향기로 몸을 적시고

봄볕에 숨겨놓은 미소 속에서

당신과 입맞춤으로 내일을 열래요.

기호신 대표 hosin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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