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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회전문이든 보은이든 인사는 내가 한다.[자원봉사센터]

-누가 뭐래도 챙겨야지. 나는 보스니까!-

요즘 우리 사회에서 최대의 관심사 중 하나가 청년실업에 대한 문제이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연일 청년실업에 대한 대책을 강조하고 있고 청년취업이 우리사회의 미래와 직결되어 있다 강조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청년실업 100만명의 시대에 어쩌면 당연한 말일 것이다.


지난달 청년실업률 10.2%는 전체 실업률 4.1%의 2.5배에 육박하고 있고 15세~29세 공식 청년실업자가 44만명, 구직활동이 분명하지 않고 부모에 얹혀사는 걸로 추정되는 비경제적 활동으로 잡혀있는 잠재적 청년구직자가 64만 3000명, 여기에 비정규직 등으로 취업형식은 갖추고 있으나 고용이 불안정해 추가 취업을 원하는 6만 5000명을 합치면 114만 8,000명이 청년 실업자이다.


그래서 그들은 스스로를 삼포세대(三抛世代) 즉 경제란으로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세대라 칭하기도 한다.


그러한 상황은 ‘취직은 로또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고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직을 위해 수년씩 다시 공부하는 청년들이 양산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까운 우리의 현주소이다.


그런데 우리 광명시에서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일이 진행되고 있다.

1. 2010년 양기대 선거캠프에서 일하던 정모씨를 당선과 함께 시청 별정직 공무원으로 채용했다.

2.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한다고 퇴직했다.

3. 정당공천을 받지 못하자 다시 시청에 같은 직책으로 재임용 했다.

4. 2015년 4월 시의원 보궐선거를 위해 공무원 퇴직했다.

마치 안방 드나들 듯 시청을 왔다 갔다 하더니

5.이번에는 양시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광명시자원봉사센터의 7급(팀장)자리로 8월1일부로 임 명 발령시켰다.


마치 전제군주시대 무소불위의 행태를 보는 듯하다. 과연 시장의 눈에는 시민들이 보이는 걸까?


그렇다하더라도 채용의 과정이 정당했다 하면 혹 면죄부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채용과정에서 들려오는 의혹의 눈길을 거둘 수 없게 하는 상황을 살펴보면 한사람을 위한 정관 변경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월7일 이사회를 열어 ▲센터 인사관리규정변경에 관한 건▲직종 및 직급별 채용자격기준변경에 관한 건등을 통과시켰다.

정관 변경 전

정관 변경 후

팀장

(7급

상당)

1. 자원봉사 관련분야 석사이상의 학위 소지자

2. 학사 학위 소지자로서 자원봉사단체 ․ 자원봉사센터 또는 사회복지기관 ․ 시설 ․ 학교기업에서 자원봉사 관리업무에 년 이상 종사한자

3. 자원봉사단체 ․ 자원봉사센터 또는 사회복지기관 ․ 시설 ․ 학교 ․ 기업에서 자원봉사 관리업무에 5년 이 상 종사한자

4. 일반직 공무원 7급의 경력이 있거나 일반직 공무원 으로 7년 이상 경력이 있는 자

팀장

(7급

상당)

1. (현행과 동일) 

 

2. (현행과 동일)


3. (현행과 동일)


4. 국가 및 지방 일반직(삭제)공무원 7급의 경력이 있 거나 국가 및 지방 일반직(삭제)공무원으로 7년 이 상 경력이 있는 자

별정직으로 근무한 정모씨를 채용하기 위해 '일반직'을 삭제 했다는 의혹을 가지게 한다.

정관 변경 후 7월9일 직원채용공고, 7월 27일 시장 결재, 7월28일 최종합격자 발표 공고 등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혹을 가지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옛말에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인구 35만의 시정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라면 사사로운 정에 얽매이지 말고 공평무사한 시정을 펼쳐야 할 의무가 있다.


‘한자리 주겠지’...목 빠지게 기다리는 공신들

정치는 세 싸움이다. 조직을 마련해야 세가 확장 될 수 있다. 그 조직의 우두머리가 시장으로 당선되고 나면 주변에 ‘콩고물’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

정권을 창출한 공신들에겐 어떤 ‘상’이 주어질까. 우리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낙하산인사’ ‘보은인사’가 그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정권 창출을 옆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운 인사는 한자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것이 해묵은 관례였기 때문에 보직을 내리지 않으면 내심 서운한 마음이 생기기도 할 것이다.

양시장 연임에 1등 공신을 모른척하기 어렵다. 따뜻한 사람이니까!

‘의리’가 중요한 정치권에서 자신의 곁을 지켜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자기 식구’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주변 사람이 떠나니까!

조직이 뿔뿔이 흩어진다면 정치세력은 약해진다. 한자리라도 챙겨 줘야한다.

끊을 수 없는 악순환의 고리인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고리를 끊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왜! 기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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