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교통·돌봄·청소년 정책 집중
-“시민 곁 가장 가까운 시의원” 강조
-현역 프리미엄·생활조례 성과 앞세워 재선 도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명시 가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정미 광명시의원 후보가 생활밀착형 공약과 지난 4년간의 의정 성과를 내세우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중대선거구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김 후보는 “시민 삶을 바꾸는 생활정치를 완성하겠다”며 건강·교통·재건축·돌봄 분야 중심의 정책을 전면에 배치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 슬로건으로 ‘똑소리 나는 일꾼’을 내세우며 “시민의 이야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가장 먼저 해결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시민만 바라보는 광명의 대변인이 되겠다”며 현장 중심 정치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
이번 공약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생활 체감형 정책 강화다. 체육·건강 분야에서는 국민체육센터 리모델링과 국민체력인증센터 확충, 유휴부지 체육시설 설치 등을 약속했다. 생활권 체육 인프라를 확대해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청소년 정책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아동·청소년 현장 체험학습 지원 확대와 부모·자녀 공동 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 예산이 보장되는 청소년 시의회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 체험학습 축소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청소년 참여와 경험 중심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광명 지역 최대 현안인 재건축·재개발 정책도 전면에 배치됐다. 김 후보는 “안전한 재건축·재개발이 가장 중요하다”며 재건축 사업 과정에서 안전 통학로 확보, 갈등조정관 설치, 학교 주변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명 원도심 재개발과 철산권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주민 갈등과 생활 안전 문제를 동시에 관리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교통 분야에서는 목감교 확장과 구일역 광명 방향 환승시설 완공, 광명대교 재가설 확장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서울 접근성과 상습 교통정체 문제 해결은 광명 지역 핵심 민생 현안으로 꼽히는 만큼, 교통 인프라 개선 공약이 선거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함께 여성·복지 정책도 강화했다. 경력보유 여성 취업 교육 확대와 맘카페 조성, 광명형 주치의 제도 도입, 1인 가구 하우징케어 사업 확대 등을 약속하며 돌봄과 생활복지 중심 정책 기조를 분명히 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현역 시의원 프리미엄과 생활밀착형 조례 성과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 임기 동안 여성기업 지원 조례, 초·중·고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조례, 어르신 보청기 지원 조례 등을 발의·추진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화폐 활성화와 시민체육관 활용 확대, 재건축 용적률 상향, 서울 진입 교량 신설 등 지역 현안을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후보가 철산·광명 원도심권 기반 조직력과 여성 생활정치 이미지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철산초 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광명문화원 이사,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 등을 지낸 지역 활동 경력이 생활밀착형 정치인 이미지 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광명시 가선거구는 민주당 강세 흐름 속 국민의힘 후보들의 추격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정미 후보가 현역 프리미엄과 조직력을 기반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중대선거구 특성상 정당 지지층 분산과 후보 개인 경쟁력이 실제 당락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