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3동 동 특성화사업의 일환인 ‘어슬렁 어슬렁 놀다(逍遙遊:소요유)-문화로 치유‧공유하며 존엄한 죽음을 준비하는 웰다잉 프로그램’는 행복하3누리복지협의체, 광명도시공사, IBR뷰티아카데미(광명캠퍼스), 광명시자원봉사센터 등 지역사회 기관들이 협력하여 더욱 더 풍성하게 진행되고 있다.
광명도시공사 사회공헌팀(사장 김종석)은 사진 촬영 전문기술을 보유한 직원의 재능기부로 장수사진 촬영과 액자를 전달하였으며, 지난 5월 17일에는 ‘광명메모리얼파크’ 견학 및 입관체험 장소 제공하여 자살을 예방하고 삶의 의미를 성찰하는 시간을 갖었다.
또한 ‘멋진 날 내 모습 간직하기-사진관 나들이’에는 IBR뷰티아카데미 수강생과 교사가 참여자들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해드려 화사한 모습으로 인생 사진을 찍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참여자 김○○는 “남자가 화장하는게 쑥스러워서 꺼려졌는데 전문가들이 화장을 해주니 피부가 달라보이네요. 사진도 찍으니 옛날 머리숱이 많았던 젊은 날도 생각나고 사진 찍는 모습을 보면서 웃고 얘기를 하니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장수사진도 조금이라도 더 젊을 때 찍고 싶었는데 잘 나왔습니다.”고 말했다.
5060중장년들이 갖고 있는 심리적 불안감과 고립감 감소를 위해 ‘웰다잉’을 주제로 사진 작업(나의 자아상 표현하기), 영화관람(우울증 이해하기, 버킷리스트 작성), 입관 체험, 사진 촬영(멋진 날 내 모습 간직하기, 영정사진 찍기), 뮤지컬 관람 등 5월말까지 총 8회기로 구성되어 진행중에 있다.
김용진 동장은 “이렇게 지역사회 여러 기관들이 아픈 이웃의 마음을 이해하고 조금씩 협력하려는 모습에 감사를 드리며, 하안3동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