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광명시의원 나선거구에서 컷오프된 오윤배 예비후보가 3일(화) 오전 10:30 국민의힘 김기남 광명시장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광명시 공천과정에 김기남 시장 후보가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이번 공천은 김기남 예비후보의 자기 식구 챙기기로 아무런 명분이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오윤배 예비후보는 권태진 예비후보, 심중식 예비후보, 이효선 예비후보 등 국민의힘 광명시장 예비후보들이 모두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당원들 사이에서 김기남 후보가 특정 후보를 살리기 위해 경기도당에 입김을 작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지역에서는 A 예비후보가 2년여간 국민의힘 광명 갑 사무국장으로 일하면서 한 번도 급여를 못 받아 김기남 전 위원장을 협박했고, 김기남 전 위원장이 나서서 공천이 결정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밝혔다.
오윤배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재심 신청을 하고 검찰에 고발해 불공정한 행위에 대해 법적인 판단을 구할 것이다”고 밝힌 상황에 국민의힘 시장 후보로 나섰던 권태진, 심중식, 이효선 예비후보들이 기자회견에 동석하며 오윤배 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국민의힘 광명시 공천 과정은 한치 앞을 예단할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