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공명선거지원단(단장 박윤성)은 4월10일(금) 10:30 광명시민회관 앞에서 ‘임오경 후보 불법선거 즉시 중단하고 선관위, 검찰은 즉각 수사하라’며 임오경 후보를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박윤성 단장은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이며 핵심인 선거를 위해서 출마 후보자는 유권자에게 과장 없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임오경 후보는 전임자 재임 시 이미 확정되어 진행·완료 예정인 사업들을 마치 자신의 업적인 것처럼 유권자들을 현혹시키는 다수의 현수막을 게시하였다. 이는 타인의 업적에 대한 도둑질이자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방해하는 부정선거 행위”라고 주장했다.
미래통합당 양주상 후보 측은 지난 8일 임오경 후보가 향후 21대 국회의원 의정활동과 무관한 두 건의 사업을 공약한 것은 유권자들에게 현역 백재현 의원의 치적과 자신의 공약사항을 고의적으로 혼동시키는 행위라며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고발했다.
광명공명선거지원단은 과천,의왕,안양,군포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주민 유권자 모임을 이끌면서 1년 동안 활동한 단체로 약 한달전부터 광명지역까지 활동폭을 넓혀서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감시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임오경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자칭 광명선거지원단 불법선거운동 입장 기자회견 관련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오전 광명시민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광명공명선거지원단은 임의 유령단체임' '현장 확인 결과 이들은 지역주민 유권자 모임(안양 군포 의왕 과천 광명)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무슨 활동을 하는지 여부가 모호함' '오히려 양주상 후보 측과의 관련성 여부를 수사기관에서 수사하여 혼탁 선거문화 조성으로 강력히 처벌해 줄 것을 요청드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