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랍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희망플랜광명센터 청소년, 가족과 함께 폐페트병을 활용한 업사이클 물품을 만들어 이웃과 나누는 ‘환경 사랑 업사이클 챌린지 활동’을 진행했다.
희망플랜광명센터는 전국 최초로 제정된 “광명시 빈곤청소년과 가족이 빈곤 대물림 차단을 위한 조례”에 의한 특별 사업으로 2019년, 광명시와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이 정식 출범한 센터다. 이후 현재까지 광명시 내 자기 자본이 부족한 빈곤 가정 청소년과 청년, 그리고 가족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고 있다.
코로나19로 청소년, 청년이 가정 내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양육자와의 갈등, 스트레스가 높아졌다. 맞벌이 가정, 한부모가정 양육자가 겪는 스트레스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광명시립하안종합사회복지관 희망플랜광명센터에서는 부모,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 활동 ‘가족성장스토리’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속 청소년기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 자녀 총 30여명이 참석해 함께 작품을 만들며 소통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활동은 ‘업사이클’을 주제로 삼아 폐페트병을 활용한 화분, 소품 만들기로 꾸며졌다. 활동에 참여한 가족은 “가족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 환경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번 활동에서 만들어진 업사이클링 작품은 주변의 친구, 이웃에게 선물하는 ‘나눔 공유 활동’으로도 이어져 코로나19로 짙어진 이웃간 소통의 부재와 단절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광명시립하안종합사회복지관 김재란 관장은 “희망플랜광명센터에 참여하는 80명의 청소년, 청년과 그 가족이 서로에게 집중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함께하는 모습 자체가 감동이며, ‘업사이클링 활동’으로 우리 사회의 큰 숙제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천하고 나아가 이웃 세대와 함께 공유하는 시도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부모 자녀가 서로 소통하고, 이웃과 함께 지속가능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