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업가에서 성공한 시장을 꿈꾸며 광명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김기춘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광명시장 공천신청자 면접을 하루 앞둔 18일(월) 전격적으로 후보직을 사퇴하였다.
많은 시민들의 불리하다는 평가 속에서도 의욕적으로 선거운동을 하던 김기춘 예비후보가 면접을 하루 앞두고 전격적으로 사퇴를 결심한 데는 지금과 같은 네거티브 선거운동으로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경선이 흘러가서는 안 된다는 충정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춘 예비후보는 “광명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여 행복한 선거운동을 하였다. 새로운 광명, 역동의 광명, 공정한 광명을 만들기 위해 광명시장 급여 4년간 4억5천만원 기부까지 광명시민에게 약속하였다”면서 “대선 패배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살길은 단합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후보간 네거티브와 진흙탕 싸움을 보면서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김기춘은 “비록 후보를 사퇴하지만 갈등으로 갈라진 더불어민주당을 원팀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히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살길은 너와 나의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로 단합하여 시민들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지지해주시고 성원해주신 광명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