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화) 무용인 1,055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 선언에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및 발레 등을 비롯한 다양한 무용 분야에서 활동 중인 무용가·교수·학생·프리랜서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공연예술로서 무용의 공공성과 독립성 확보, 창작·공연 환경 개선 등 현장 핵심 과제를 해결할 유일한 후보로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무용은 국가의 문화정체성을 대표하는 예술이자 미래세대의 전인교육을 책임지는 기초예술이지만 오랜 시간 제도적인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특히 창작과 공연을 위한 전용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예술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공립 전용극장조차 없이 무용인들의 열정에만 의존해 온 현실은 구조적 한계로 꼽힌다.
이런 제약은 무용예술 발전은 물론이고, 후속세대 양성과 교육기반 확대에도 심각한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13일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를 포함한 무용계 단체들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수석부본부장 임오경 국회의원과 대한무용협회 책임의원인 강유정 국회의원 주관으로 정책협약식을 개최하고, 핵심 정책과제를 캠프에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지지 선언은 그 연장선에서 문화강국을 실현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K-이니셔티브’에 공감하며 그에 대한 신뢰와 연대 차원에서 이뤄졌다.
무용인들은 “타 예술 분야에 비해 열악한 무용계의 정책과 환경을 개선하고 무용이 국민들에게 보다 가까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러한 열망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지지 배경을 밝혔다.
강유정 의원은 “오늘날 K-문화가 누리는 성과는 문화예술 각 분야에서 자신들이 꿈꾸고 지향하는 바를 묵묵히, 한결같이 이끌어 와준 문화예술인 덕분”이라며 “백범 김구선생이 희망하고 이재명 후보가 강조한 문화강국 실현을 위해 무용계를 비롯한 문화예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오경 의원은 “지난 정부 3년간 퇴보된 문화예술정책을 원점으로 되돌리고 블랙리스트 등으로 얼룩지고 위축된 문화예술분야를 정상화하기 위해 새로운 정부에서는 현장지향의 정책들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문화예술인의 자유롭고 안정적 창작환경, 예술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