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전반기 시의장이자 4선 의원인 조미수 시의원이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현역 광명시의원으로는 처음 6.1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조미수 시의원은 제3선거구 도의원 출마를 준비 중이었다.
제20대 대선이 끝난 다음 날 바로 입장을 표명한 조미수 시의원은 “민주세력이 한번 더 집권을 해서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하는데 그런 상황이 안되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도 안다. 내가 펼치고자 하는 이상을 펼칠 수 없는 상황에서 더 이상 정치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광명시의회 구성에서 보면 현재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중 차기 시의회에 입성하지 못할 사람이 꽤 많을 것으로 보여 다른 누군가 또 불출마를 선언하는 시의원이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