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국회의원은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시민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임 의원은 윤석열 정권 2년을 “국격 하락, 경제 폭망, 민생 파탄,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며, 이번 대선이 “나라의 운명을 가를 역사적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지난 겨울, 차가운 거리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운 시민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이제는 끝을 봐야 한다.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 아픔을 돌볼 수 있는 사람 냄새나는 소년공 출신”이라며, “김문수 후보가 존경하는 인물로 이승만·박정희를, 이준석 후보가 오바마를 언급했지만, 이재명 후보는 ‘어머니’를 꼽았다. 그 진심이 국민에게 닿아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윤석열, 김문수, 전광훈의 내란공동정권을 막아낼 수 있는 것은 깨어있는 시민뿐”이라며, “검찰도, 대법원도, 국민의힘도 아닌 국민의 힘이 나라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군주민수(君舟民水)’를 가슴에 새기며, 진짜 대한민국을 광명에서 완성하자”고 말하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