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 이하 공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5년 연속 인정기관으로 선정되며, 작년에 이어 최고 등급 ‘레벨 5’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여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주는 제도로, E·S·G 3개 분야의 추진실적을 평가하여 레벨 1~5까지 다섯 단계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공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 또한 최고 등급인 ‘레벨 5’를 유지하며 사회공헌 선도 기관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이번 인증은 지난 2020년 최초 인증을 받은 이래로 2020·2021·2022·2023·2024 5년 연속 이뤄낸 성과로써, ‘꾸준함이 진정성을 드러낸다’는 공사의 모토와 맞물리며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날, 공사의 ESG경영 컨설팅에 참여 중인 지역기업 2개소가 동시에 인정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공사는 지역기업의 ESG경영 지원을 위해 ESG 실사 진단·맞춤형 전략 수립·공동 R&D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중 성과가 두드러지는 주식회사 베어, 광명은빛마을금빛가게 2개 기업의 인증을 지원하여 이
광명소방서는 광명시 자원봉사단체에서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축하 및 응원을 위하여 하안동 소재 하안119안전센터를 11일 방문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김영준 센터장과 지구가족문화원 김미화 원장을 포함 11명이 방문하였으며,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이하여 기념 축하 메시지와 세계요리 전달, 다문화 가정 인식 개선을 위한 담화, 센터 및 소방차량 견학 등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김영준 센터장은 “제62회 소방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노력하는 소방공무원 분들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광명시의 안전을 위해 잘 부탁드린다”라고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종충 광명소방서장은 “소방의 날을 맞아 축하를 위해 방문해주신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지구가족문화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늘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 이하 공사)는 11월 9일(토) 광명동굴에서 광명시 및 산하기관의 미혼 남녀 커플 매칭 행사인 <솔로라이트:광명동굴에서 빛나는 인연 찾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100대 대표 관광명소인 광명동굴에서 바쁜 일상 속 평소 만남의 기회가 적은 미혼남녀에게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사회 내 결혼과 연애에 대해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기획되었다. 광명시 소재 기관, 기업에서 근무하는 1998~1988년생 미혼남녀 10명(남자 5명, 여자 5명)을 대상으로 모집한 결과, 남자 8명, 여자 9명이 지원하였으며, 광명시 내 다양한 분야의 직장인들이 참여했다. 공사는 공정한 참여를 위해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들을 선발하였고, 행사 전 참가자 닉네임 선정, 시나리오 구성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였다. 행사 당일 레크레이션, 일대일 로테이션 대화, 커플 게임, 와인 데이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결과, 5쌍 중 3커플이 탄생했으며,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0%이상이 ‘만족 이상’의 응답을 보였다. 참가자는 “인연 찾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런 좋은 행사가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승원)는 지난 11일 외국인 신규 봉사자들과 함께 모국의 전통 음식을 만들어 지역사회와 나누는‘광명에서 세계를 맛보다’활동을 진행했다. 광명시의 외국인 유입 인구 증가에 따라, 광명시자원봉사센터는 외국인 신규 봉사자들이 자신들의 모국 문화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따뜻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활동에는 일본과 중국 출신의 봉사자들이 직접 양꼬치,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를 정성스럽게 조리하여, 지역아동센터와 하안119안전센터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김영준 광명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외국인 봉사자들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외국인 봉사자와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출신 봉사자인 여사사 씨는 “모국의 전통 요리를 통해 제 문화를 소개하고,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활동으로 광명시 주민들과 따뜻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광명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외국인 신규 봉사자를 발굴하고, 이들
광명문화원은 7일 ‘무의공 이순신 선양회’ 회원들과 함께 무의공(武毅公) 이순신의 이름을 딴 잠수함 이순신함을 방문했다. 이번 만남은 이순신함(함장 김관수)의 초청으로 ‘무의공 이순신 선양회’ 회원, 광명문화원 임·직원, 이재한 시의원, 일직동 주민자치회장 및 감사, 부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진성고등학교 교감과 행정실장이 참여하여 광명의 역사인물인 무의공 이순신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는 이순신함 승조원들의 환영으로 시작되어 수상함과 정박함을 둘러보는 차상 견학, 잠수함 견학, 역사관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무의공 이순신의 이름을 딴 잠수함 이순신함은 지난 2000년도에 취역했고 건조 당시 우리나라 해군 잠수함 중 최초로 잠대함 유도탄을 탑재함으로써 우리나라 잠수함 전력 발전에 큰 획을 그었다. 광명에서 1553년에 태어난 무의공 이순신은 왕족, 무장, 유학자로 자가 입부(立夫), 시호는 무의(武毅)로 임진왜란 때 동명이인인 충무공의 휘하에서 방답진 첨사로서 활약했으며, 노량해전에서 충무공이 전사한 뒤 전군을 지휘하여 승리로 이끌었다. 무의공 이순신 묘는 광명시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어 일직동에 있다. 광명문화원은 학술행사 ‘무의공 이순
2024년 11월 7일, 8일 이틀간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승원)과 광명시새마을회(지회장 윤재성), 새마을지도자광명시협의회(회장 정안진), 광명시새마을부녀회(회장 박연진)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원으로 관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나눔으로 행사를 진행하였다. 김장나눔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광명시자원봉사센터가 사업비를 지원받아 관내 북한이탈주민 140가정에 센터 직원과 광명시새마을회 회원 등이 참여하여 정성스럽게 만든 배추김치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김영준 센터장은“작년에 이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자원봉사자들과 김장김치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매년 이웃을 위해 김장에 참여해주시는 광명시새마을회 회원분들에게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관내 북한이탈주민들과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세심하게 살펴 다양한 봉사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새마을회 윤재성 지회장은 ‘광명시새마을부녀회를 중심으로 동별로 홀몸 어르신 가정 등에 김장 나눔을 지원하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광명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위해
빛가온유치원(원장 여선화) 학부모회에서는 『학부모회와 함께하는 새빛공원 줍깅챌린지』을 운영했다. 6월 5일(수) 환경의 날에 시작된 줍깅챌린지는 6월, 자연재해 감소의 날이 있는 10월, 농민의 날이 있는 11월 총 3회에 걸쳐 연령별로 실시되었다. 줍깅은 한국어 ‘줍(다)’와 영어 ‘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뜻한다. 빛가온유치원에서는 유치원을 끼고 있는 새빛공원을 교육의 공간으로 확장하여 줍깅챌린지를 실시하게 되었다. 줍깅챌린지를 하며 쓰레기를 줍는 어린이들은“선생님, 공원에 쓰레기가 있어요.”,“나무랑 꽃이 힘들 거 같아요”“저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나무를 안아줄래요.”라며 자연을 지켜나가야겠다는 작은 의지를 보였다. 함께 참여한 ㅇㅇㅇ 학부모는 “아이들과 의미있는 챌린지에 참여하다보니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게 되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줍깅챌린지는 빛가온유치원학부모회가 함께 계획하고 운영하면서 학부모가 교육공동체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게하였다.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승원)와 광명시환경교육센터(센터장 김동현)은 시민들이 잘 알지 못하는 가림산 숲길의 생태 환경을 소개하며, 자원봉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숲 환경정화 활동’(이하 활동)을 11월 23일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테마가 있는 줍깅 광명(光明)과 걷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활동은 참가자들이 안터생태공원부터 자연적으로 생긴 가림산 숲길을 걸으며 생태해설사의 해설과 환경정화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광명시 관내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광명시자원봉사센터 김영준 센터장은 “테마가 있는 줍깅 광명(光明)과 걷다는 광명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건강을 챙기며 환경을 정화하는 자원봉사활동이다. 이번에는 활동은 광명시 생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경정화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의미있는 활동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광명시환경교육센터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겠다”라고 말했다. 광명시환경교육센터 김동현 센터장은 “광명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광명의 생태 환경을 소개하고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뜻깊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광명시의 환경 문제를 시민과 함께 해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