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 이 「 사회복지법제와 실천 」 교과서와 「 장애 , 시설을 나서다 」 총 2 권을 출간했다 . 김남희 의원은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로 활동한 후 , 참여연대에서 10 년 동안 시민운동가로서 활동하였고 , 특히 사회복지정책 법과 제도 개선을 위해 힘써 왔다 . 이후 서울대 로스쿨 임상부교수로 공익소송 관련 강의를 하고 , 사회보장법 박사과정 수료 후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에게 사회복지법제를 강의하는 등 법과 사회복지 현장에 대한 연구와 강의를 이어 왔다 . 김 의원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기 이전 사회복지 현장의 법제도 지식과 경험들을 나누기 위해 책을 집필하였으며 , 이번에 출간에 이르게 되었다 . 「 사회복지법제와 실천 」 은 김남희 의원과 민기채 한국교통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공동 저술한 교과서로 , 사회복지법과 제도 체계를 쉽게 이해하고 실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과서이다 . 김 의원은 “ 사회복지 현장에서 법이 사회적 약자의 보호와 사회적 위험에 대한 대응이라는 사회복지제도의 목적을 잘 구현하고 있는지 고민을 하며 공부해야 한다 ” 라고 지적하며 , “ 이 책을 통해 사회복지법을 처음 접하는 독
광명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승원)는 오는 3월 29일(토) 광명시민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광명시 전역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제18회 광명시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클린데이’(이하 클린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클린데이는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정례적으로 진행하는 봉사활동으로, 2025년은 6개 권역(광명,소하,일직,하안,철산,학온) 17개 코스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한다. 김영준 센터장은 “겨우 내 묵은 때를 씻어 내기 위한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인 만큼, 봉사단체와 활동처는 물론, 광명시민 모두가 참여하여 ‘더 깨끗한 광명시’를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제18회 광명시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클린데이’ 는 자원봉사단체, 소모임, 개인 등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광명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https://gm1365.or.kr)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환경정화 활동 장소를 사전에 신청할 수 있으며, 활동 후 사진과 방명록을 센터로 제출하면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봉사활동을 인증해 준다. 문의 : 광명시자원봉사센터 (☎ 2687-1365,1465)
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가 운영하는 광명골프연습장이 2024년 연말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손상된 경사로망 교체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광명골프연습장은 지난 겨울 폭설로 일부 시설이 손상되면서 향후 이용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방향으로 정밀 검토를 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광명시 주관으로 경사로망 교체 공사를 추진 및 완료했다. 이번 공사는 고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보다 밝은 색상의 자재를 사용해 타구 방향 인식이 용이하도록 개선했으며, 보다 안전하고 견고한 환경이 조성됐다. 서일동 사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골프연습장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이용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광명골프연습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보강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스포츠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 광명시 초·중·고등학생 대상 청소년 창의과학 프로그램 3월 18일부터 모집 - AI·드론·VR 등 6개 과학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재)광명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박승원) 나름청소년활동센터에서 청소년창의과학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3월 18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나름청소년활동센터는 청소년기본법 제18조에 따라 광명시에서 설립하고 (재)광명시청소년재단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창의과학 특성화 청소년수련시설이다. 2013년 개관 이래 다양한 창의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운영위원회 및 청소년동아리와 같은 자치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창의과학 프로그램은 광명시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 방법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 링크(https://nareumscience.quv.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집 대상 프로그램은 ▲Youth Maker ▲달고나몹 ▲City Maker ▲우리동네 디지털 대동여지도 ▲날드론쥐 ▲청소년방학캠프 등 총 6개로,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프로그램은 4월부터 8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되며, 일부 프로그
광명시청소년재단 (이사장 박승원) 청소년진로진학지원센터는 지난 8일 대학생·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대학생멘토단 ‘wave’의 제1회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번 발대식은 대학생멘토단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광명시 대학생 멘토단(wave)의 ▲위촉장 수여, ▲멘토단 활동 안내, ▲교류 활동 순으로 진행되었다. 대학생멘토단 ‘wave’은 광명시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생생한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양성과정을 이수한 멘토들과 2025년 추가 모집을 통해 새롭게 교육을 받은 멘토들이 함께 참여해 총 51명의 대학생 멘토가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대학생멘토단의 주요 활동은 광명시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과 멘토링, 고교학점제 안내, 동아리 특강, 진학동아리 운영으로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대학생멘토단 사업을 통해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이 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진로와 진학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생멘토단 관련 활동은 광명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에 대한 안내 필요 시 아래 번호로 문의
시민행동 놀탄(상임대표 홍석우)과 사단법인 출산육아교육협회(이사장 양진)가 6일 경기 광명시 소재 시민행동 놀탄 사무실에서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시민행동 놀탄의 홍석우 상임대표, 주미화 공동대표, 김지영 운영위원장, 최미정 사무국장, 이정은 기후전략TF단장과 (사)출산육아교육협회의 양진 이사장, 윤문상 상임이사, 정소영 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생 발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기후환경리더 양성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원 및 정보 교류 ▲협약의 목적 수행을 위해 필요한 제반 업무에 대한 상호 협력과 지원이다. 협약의 효력은 2년이며, 기한 후 다른 의견이 없으면 2년씩 자동 연장된다. 시민행동 놀탄과 출산육아교육협회 임원들이 구체적인 협력체제 구축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홍석우 시민행동 놀탄 상임대표는 “미래세대 환경교육을 선도하는 출산육아교육협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연대와 협업이 기후위기 해법을 모색하고, 능동적인 시민
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 이하 공사)는 공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다각화 전략을 추진한 결과, 2024년 결산 기준 영업수익 11억 원, 당기순이익 5억 원을 기록하며 재무건전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2022년 9월 서일동 사장의 취임 이후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사업 발굴과 사업다각화에 집중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3년 당기순이익을 흑자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2024년 결산 기준 영업수익 11억 원, 당기순이익 5억원을 달성하였다. 한편, 건설대행사업 측면에서는 지역 내 시민편의 공공시설 확충 및 도시재생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 작년 9월 보건소 마음건강센터 이전 및 리모델링 사업, 11월 광명동 늘빛하늘정원 및 늘빛안심길을 준공하였으며, 금년 3월 중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체육센터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으로 7월에는 광명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 건립을 준공해서 시민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하안동 철골주차장 철거 완료 후 현재 동일 부지에 재건축 공사가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중 공사를 완료하여 시민의 안전을 확보, 사옥을 스마트오피스로 탈바꿈하여 이전할 계획이며, 광명시와의
광명시가족센터(센터장 남은정)는 지난 2월 19일(수) 19시 광명시가족센터에서 광명시에 거주하는 5세 이상의 자녀를 둔 7가정(24명)을 대상으로 <2월 가족사랑의 날> “가족 달력, 커피박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가족사랑의 날>은 매주 수요일에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 캠페인의 일환으로, 바쁜 주중에 수요일 하루라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작은 실천이 가족 사랑의 첫걸음이 된다는 의미에서 시작됐다. 이에 광명시가족센터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 프로그램을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하고 있다. 2월 가족사랑의 날은 2025년도를 맞이하여 가족 달력과 커피박 화분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가족 달력에 가족 행사를 표시해 보고, 화분에 가족 소망을 적으며 가족이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 부모 김OO은 “자녀와 함께 만들고 대화하기 힘든데 가족사랑의 날을 통해 가족 달력도 만들고 소원도 적어보면서 이야기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집에 있었으면 평범한 하루였을텐데 프로그램에 참여해 특별한 하루가 되었습니다.”고 전했다. 참여 아동 최OO은 “가족들과 함께 예쁜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