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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있는 마을

들꽃의 노래

들꽃의 노래 

                                  고희숙 

귓불을 간질이는 바람의 유혹에

아이도 어른도

접었던 날개를 펴고

한바탕 춤의 향연을 펼친다.

 

아무도 보아주지 않는

바람에 언덕

숨소리도 넘나들기 힘든 바위틈에 핀

하얀 소금꽃

 

내주어도내주어도

부족하다 투정부리는 욕심쟁이에

모든 빗장 열어주고

알몸으로 선 꽃

 

화려하게 포장하진 않았어도

지친 벌과 나비에게 어깨를 내어주며

서로의 온기로

어우러져 빛나는 꽃

 

순간

바삭거리는 건초로 섰지만

초라함 입지 않는 단아함으로

따뜻함이 그리운 겨울밤을

꺼지지 않는 노래로 물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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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도시공사, ‘2025년 제3회 광명동굴 빛 축제’ 성과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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