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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있는 마을

창문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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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도시공사,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광명도시공사(서일동 사장)와 공사 교섭대표노조인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광명지부와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일에 열린 체결식에는 광명도시공사 서일동 사장과 노동조합 측 이장희 지부장, 조창익 부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 17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26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7차례에 걸쳐 교섭 과정을 거치면서 합의 이르기까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노사가 함께 고심한 끝에 체결에 이르게 됐다. 신뢰와 협력의 동반자적 노사문화 구축이라는 협상 기조 아래 개최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광명도시공사 서일동 사장은“노동조합 대표노조 결정 이후 수차례의 교섭 과정과 노사 실무진 및 위원들의 치열한 논의을 통해 최선의 임금협약과 단체협약 체결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합심해서 공공성 강화과 시민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최선를 다하는 광명도시공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광명지부 이장희 지부장은“올해도 사측의 협조와 노동조합의 배려로 임금협약과 단체협약이 체결될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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