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대응하기 위한 수난사고 특별구조훈련을 8월 12일부터 14일 3일간 시화호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수난사고를 대비하여 대원들의 수난사고 상황에 적용 가능한 전술 숙달, 수난 구조 장비 조작법 숙달로 인명 구조 능력 배양을 위하여 실시되었으며, 훈련 인원은 총괄 책임자 구조대장을 포함한 19명과 안전을 위하여 현장안전점검관 3명 총 21명이 훈련에 참여한다. 훈련 내용으로는 ▲잠수기구 세트 장비에 대한 교육 ▲수난사고 대응 절차 및 안전사고 사례교육 ▲수난 구조 장비 조작 숙달 훈련 ▲수중 인명 수색, 탐색법 및 팀 단위 수중 탐색법 ▲고무보트(선외기) 조작 능력 향상 훈련 등이다. 이종충 광명소방서장은 “여름 휴가철 피서객 증가와 집중호우로 수난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대원들의 상황별 수난사고에 적용 가능한 능력을 향상시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광명소방서(이종충 서장)는 6일 대회의실에서 중증 응급 환자에 대한 적정한 처치·이송으로 생명 소생 및 손상 최소화한 구급대원에게 중증 환자 세이버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중증 환자 세이버는 세종류로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등을 적용하여 환자를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하는 하트세이버, 급성 뇌졸중 환자에 대한 처치 및 평가로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브레인세이버,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적정한 처치로 생명 유지 및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트라우마세이버로 구분된다. 해당 세이버는 정확하고 전문적인 심사와 평가를 통하여 대상자가 선정되며, 인증서 및 기장, 유공자 표창이 수여된다. 수상자로는 하트세이버 소방장 박승원, 소방교 조현민‧장다연‧장영진, 소방사 엄슬기, 브레인세이버 소방장 박승원, 소방사 엄슬기이며, 참석하지 못한 소방교 이현경‧김도환에게는 하트세이버, 브레인세이버 인증서가 별도로 전달되었다. 이종충 광명소방서장은 “현장에서 환자 생명을 살리기 위하여 노력하는 대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개인 역량을 더 발전시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소속 광명소방서가 2023~2024년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평가 결과 전국 19개 시‧도 중 가장 우수한 성과로 전국 1위를 차지하여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은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추진하는 6개 핵심전략, 26개 중점 추진과제, 지역성을 살린 특수시책을 포함한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2024년 2월까지 4개월간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예방종합대책이다. 이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화재피해 저감 100일 작전’ 등 전국 최대 특수시책을 추진함으로써 화재발생 및 인명피해 저감률 도 단위 전국 1위를 달성하였고, 광명소방서는 지역 특색에 맞는 10대 특수시책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추진한 바 외부전문가 평가와 현장확인 평가, 종합평가 등에서 인명피해 제로화 및 화재피해 저감에 월등한 성적을 거두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1인가구지원센터는 31일 광명시 1인가구 식사비 지원을 위해 카페가우디(경기도 광명시 소하로109번길 8)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광명시 1인가구 대상자 식생활 개선 및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식사비 할인 서비스 ‘드림식당’ 운영 상호 협조 ▲광명시 1인가구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상호 협조 ▲지역사회 복지자원 공유 등의 내용이 담겼다.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와 카페가우디는 협약에 따라 광명시 1인가구 대상으로 커피, 음료, 베이커리 등 전 메뉴를 1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하고, 광명시 1인가구 처우 개선을 위한 복지사업 정보 공유 및 홍보에 협조할 예정이다. 카페가우디는 지난 18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해 빵 정기기부를 약속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카페가우디 김지현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광명시 1인가구를 대상으로 카페 메뉴 할인을 진행하려 한다”며, “추후 센터와 협의하여 베이킹, 바리스타 체험 등 1인가구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정은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장은 “카페가우디와 업무협약(MOU)를 통해 광명시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서은경)은 경기 사랑의 열매(경기 비발디 나눔사업-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으로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혹서기 취약어르신 50여 가구에 여름물품 전달을 진행했다. 여름물품은 약 170만원 상당의 써큘레이터, 여름이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광명시 소하동, 하안동 일대 혹서기 취약어르신 가정에 전달되었다. 여름이불을 받은 김OO 어르신은 “이 더운 날, 겨울이불로 발만 덮고 자서 힘들었는데 여름이불이 생겨서 너무 좋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세심하게 살펴주는 광명시여서 좋다.”고 말했다. 이번 전달행사를 마친 소하노인종합복지관 서은경 관장은 “기후위기로 인하여 생활 속 다양한 위험 상황이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튼튼하고 친밀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광명소방서(이종충 서장)는 26일 배터리 취급하는 공장이 있는 광명테크노타운에서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 확산을 막고 인명 피해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 앞서 25일 광명소방서에서는 광명테크노타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고, 공장 내부 출입구 및 피난 동선 상 배터리 적재 금지, 피난을 위한 완강기 설치 권고 등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이번 현지적응훈련은 건물 내 지상 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으며, 현장지휘단장을 포함하여 소방공무원 25명, 차량 8대를 동원되었다. 훈련 내용으로는 ▲화재진압 전술 방안 강구 ▲배터리 취급 공장 화재진압 작전 토의 및 현지 훈련 ▲다수사상자 발생 시 구급 대응 체계화 ▲현장 활동 시 2인 1초 원칙준수, 상황 보고 철저 등이다. 이종충 서장은 “아파트형 공장은 배터리 취급 공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취급하는 공장들이 입주해 있어,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관계자들의 화재 예방 관리, 초기 진압 및 대피 훈련을 강화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광명시의 지원으로 지난 7월 13일(토)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신관 3층 강당에서 광명시 거주 남·북한이탈주민과 박승원 광명시장, 후원자 등 100명과 함께 ‘광명하나토크온(ON)’ 기념식 및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7월 14일로,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대한 법률(북한이탈주민법)’ 시행일이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2012년부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신체·정서적 안정 및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지원사업, 업무 기회 제공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행사는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하고 토크콘서트 진행 및 의견 공유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과 축하 공연이 있었으며, 박승원 광명시장이 참석해 북한이탈주민을 향한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2부 광명하안토크온(ON)에서는 탈북 주민이 광명시에 들어와 광명 시민과의 관계 형성, 경제적 자립 등 정착 경험에 대해 공유하고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북한이탈주민 A씨는 “남한에 정착
지난 10일, 광명21세기병원(전형준 병원장)은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위한 의료 지원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의료 지원은 지난 3월에 이어 2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지역 내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위해 광명21세기병원과 소하노인종합복지관의 상호 조율을 통해 이뤄졌다. 이날 의료 지원에 참여한 광명21세기병원 전형준 병원장은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1:1 건강 상담을 진행하면서 건강상태 및 통증 부위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안내하였다. 이번 의료 지원에 참여한 어르신은 “아픈 부분에 대해 얘기하면 잘 들어주고 궁금했던 것도 자세히 설명해줘서 좋았다. 원장님이 이야기기한대로 운동하고 치료를 잘 받으면 될 것 같다.”고 하면서 의료 지원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서은경 관장)은 “광명21세기병원과 의료연계를 통해 복지관이용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광명21세기병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지역 어르신의 건강을 면밀히 살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