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립하안노인종합복지관(김정은 관장)은 1월 22일(수)~23일(목) 이틀간 지역사회 보호 어르신 400명을 대상으로 설 맞이 나눔행사를 위한 오색가래떡, 온누리상품권, 전통 시장키트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맞이 나눔 활동은 지역 내 보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설 명절을 선사하고자 마련되었다. 이 활동은 해피빈, 신커봉사단의 오색가래떡 활동, 한국전력공사 광명지사의 온누리상품권 1,000,000원 후원, KB국민은행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전통시장키트 70개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따뜻한 명절을 책임지는 시간을 가졌다. 지원을 받은 어르신은 “이번 설은 어떻게 지나갈까 한숨부터 쉬었는데, 이렇게 다양한 곳에서 챙겨 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정은 관장은 "광명시 내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어 준 후원단체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덕분에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즐거운 설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광명시립하안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취약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1월 22일 수요일 MG제일새마을금고와 함께 “설 맞이 따뜻HAAN 온정나눔”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매년 설 명절 기간을 통해 지역사회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여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독거 어르신, 한부모가정, 북한이탈주민, 중장년 1인가구 등 명절이면 더욱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가정을 방문하여 후원물품을 전달하면서 날씨는 춥지만 보다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있다. 이번 “설 맞이 따뜻HAAN 온정나눔”에는 MG제일새마을금고에서 직접 복지관을 방문하여 사랑의 쌀 전달식을 통한 후원물품(쌀)을 전달해 주었으며, 코스트코 광명점(쌀, 라면), 화영운수(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떡국 떡),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종합선물세트) 등에서도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물품을 지원해주어 총 436명의 지역주민에게 4,778,400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할 수 있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김재란 관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아끼지 않는 기관과 단체가 있어 독거 어르신, 중장년 1인가구, 북한이탈주민 등 홀로 사는 주민들이 명절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을
광명소방서(서장 이종충)는 지난 6일 발생한 광명전통시장 점포 화재를 초기 진화한 민간인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표창 대상자는 화재가 난 곳 앞 점포에서 근무하던 장형택씨(41세)로 화재가 있던 6일 저녁 9시 1분경 연기와 불꽃이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지체없이 불이 난 점포의 유리문을 깨고 들어가 소화기로 초기 진압을 하였다.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진압 활동을 이어간 덕분에 화재가 확대되지 않고 신속하게 진압되었다. 장형택 민간인 유공자는 “평소 시장에서 소방관들이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홍보하는 모습을 보며 소화기가 한 대의 소방차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이번에 직접 해보니 소화기의 중요성에 대해 직접 알게 되었다”며 “광명 시민들도 모두 소화기를 가까운 곳에 두고 평소 사용 방법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충 광명소방서장은 “불꽃이 보였음에도 소화기를 가지고 현장으로 진입한 장혁택씨의 용기있는 행동이 대형화재로 번지지 않는데 큰 기여를 했다”며 “소방서장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이하 철산복지관, 관장 김영선)은 22일(수) 새해 첫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지역 내 1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5년 광명수정로타리클럽(회장 백승옥)과 함께하는 제18회 아리랑 경로잔치 ‘복(福)맞이 설날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1부, 2부로 나눠 1부에는 광명수정로타리클럽 후원전달식, 금강정사 지원의 공동차례, 전 직원 세배가 진행되었으며, 2부에는 광명시가수협회 오현오 지부장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과 특식 및 선물 나눔이 진행되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여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36명의 어르신 가정에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설 인사와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김ㅇㅇ어르신은 “한 해의 시작인 설날을 철산복지관에서 함께하여 따뜻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명수정로타리클럽 백승옥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클럽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철산복지관 김영선 관장은 ”어르신들과 함께 설날의 의미를 나누고 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라고 생각되며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 또한
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교통약자들의 차량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 연휴 기간 중 휴일 없이 운영하여 차질 없이 차량을 운행할 예정이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설 연휴 기간 차량 이용 문의는 평소와 같이 전화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이용객들에게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까지 마칠 예정이다. 공사 서일동 사장은 “설 연휴 기간 중 교통약자에 대한 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광명도시공사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운영에 관한 사항은 상담실 대표전화(02-2610-2000)와 공사 홈페이지www.gmuc.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는 광명시 철산동에 위치한 철산주공 8·9단지(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건설되는 물량 중 92세대를 관련법률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으로 매입 및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임대주택은 25평형 규모의 장기공공임대주택으로 광명시 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주거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광명도시공사는 1월 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하였으며, 3월 중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고를 통해 모집 대상 및 입주자격, 임대료 등 세부 사항이 공개될 예정이며, 입주자 선정은 관련 기준에 따른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서일동 사장은 “현대적인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하는 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광명시민의 주거복지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주거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대한 문의는 광명도시공사 도시사업팀(☎ 02-2610-2035)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시민행동 놀탄 정기총회가 13일 광명시 자영업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홍석우 상임대표, 주미화 공동대표, 김지영 운영위원장, 박경은 자문위원장을 비롯해 놀탄 운영위원,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총회 의장인 홍석우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2024년 놀탄은 놀탄학교 개교, 놀탄쌤 양성, 찾아가는 놀탄학교 운영, 놀탄페스티벌 개최 등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고, 환경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경기도의 대표적인 환경단체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창립된 지 2년도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놀탄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이만큼 성장하도록 힘을 발휘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2025년에는 놀탄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위원들은 ▲2024년도 사업성과 보고 ▲2024년도 결산보고 및 승인 ▲2025년도 사업계획 보고 ▲조직강화방안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신규 환경프로젝트 발굴 및 추진을 위한 (가칭) '기후전략 TF'도 구성했다. 한편 '놀면서 탄소중립'을 기치로 내걸고 2023년 출범한 '놀탄'은 5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의 협의체이자, 환경플랫폼이다. 놀탄은 어렵고
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정보공개제도의 신뢰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행안부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시도교육청·공공기관 등 554개 기관의 정보공개 운영 실적을 평가하고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이다. 광명도시공사는 작년 대비 평점이 큰 폭으로 상승하여 전년 우수등급에서 금년에는‘최우수’등급을 받게 되었다. 분야별로는 사전정보 39.99점(40점 만점), 청구처리 45점(45점 만점), 고객관리 15점(15점 만점)을 받았으며, 특히 기초 지방공기업 유형 평균점수(94.23점)보다 5.76점이 높은 99.99점을 얻어‘최우수’등급평가를 받았다. 서일동 광명도시공사 사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보공개 수준을 더 높여 수요자 중심의 정보공개 제도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