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2025년 4월 18일(금) 중장년 1인가구 고립회복지원사업 뉴라이프공작소:쎄쎄쎄 ‘온고잉, 고립의 경계를 허무는 뉴라이프키퍼 결속식’을 진행하였다. 뉴라이프키퍼는 중장년으로 구성된 고립상담전문봉사단으로써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된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부모니터링을 통해 고립 및 우울감을 완화 시켜, 고립의 경계를 허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본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4년간 고립중장년 1인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해 왔으며, 올해로 6년째 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결속식은 단순히 시작을 알리는 자리를 넘어, 뉴라이프키퍼들이 지난 5년간 함께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올해에도 적극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뉴라이프키퍼는 지역사회 안에서 고립된 중장년 1인가구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촘촘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하여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광명 온(ON)동네 복지관 사업의 일환으로 하안1~4동, 소하1~2동, 일직동 지역을 중심으로 ‘1동(洞) 1사회복지사’ 체제를 운영하며, 뉴라이프키퍼 또한 동별로 배치되어 협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 이하 ’철산복지관‘)에서는 4월 16일(수) “뜨개마음” 주민동아리(대표, 홍초롱)와 철산2동 맞춤형 협력사업에 대한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주민동아리 “뜨개마음”은 뜨개라는 취미를 가진 주민들의 공동체로 올해 2년 차에 접어들었다. 뜨개에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자 광명시 주민참여 공모사업에 신청하여 “씨앗” 공동체로 선정되었고 철산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협력하여 사회공헌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주민동아리 “뜨개마음” 참여자 전원이 참석하였으며, 협약식에 앞서 복지관 소개와 협력사업 취지에 대해서 안내가 이루어졌다. 협약식 이후에는 자체 OT활동을 진행하며, 활동을 통해 목표하고자 하는 지점들에 대해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까지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뜨개마음“ 주민동아리 홍초롱 대표는 ”철산2동에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신다고 들었다. 이분들에게 뜨개라는 취미도 알려드리고 물품도 나누어드리면서 우리 공동체가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철산복지관 김영선 관장은 “주민동아리 공동체의 첫 시작을 복지관이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복지관과 함께 협력하여 사업을
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 이하 공사)는 경북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퍼진 대형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지원하고자 공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산불피해복구 지원 성금을 4월 16일에 대한적십자사로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예상치 못한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고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함께 실질적인 도움을 전달하고자 모금되었으며, 모금액 전액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로 기부되어 산불 피해 지역주민들 및 현장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서일동 사장은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공사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산불 피해 회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고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할 예정이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4월 10일(목) 오전 10시, 소하2동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취약계층의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한 민관협력 복지 돌봄망 구축 사업 ”찾아가는 소소밥상“의 첫 시작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안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 내 이웃상점인 ▲행원사회적협동조합(차창용 대표), ▲소하2동행정복지센터(황용운 동장), ▲소하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박희만 위원장)와의 협력으로 정기적으로 방문해 밑반찬 전달을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 지역사회와의 관계망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를 예방하는 데 의미가 크다. 찾아가는 소소밥상의 첫 시작으로 협의체 위원과 복지관 직원이 함께 취약계층 3가구를 방문해 직접 밑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한편,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활동 중 협의체 위원이 파악한 대상자의 어려움은 월 1회 진행되는 모니터링 회의에서 복지관과 함께 충분한 논의를 거쳐 대상자에게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소하2동행정복지센터 황용운 동장은 "우리 지역에는 1인 가구와 독거 어르신이 많은데, 하안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서은경)은 어르신의 만성질환 자가관리를 위한 건강 특화 프로그램 ‘고고당 아카데미’를 4월 4일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고고당 아카데미’는 소하노인종합복지관이 2025년 새롭게 기획한 실천 중심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총 10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주 2회씩 5주간 진행됐다.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전 검사와 건강 상담, 주제별 교육, 사후 점검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어르신들의 건강 자립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간호사, 물리치료사,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등이 함께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교육 내용은 질환별 이론과 영양 교육, 스트레칭, 걷기 운동, 발 건강관리, 밥그릇 체험 등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복지관은 시작과 종료 시 건강 수치를 비교하며 효과를 확인했고, 상담을 통해 개인 목표 달성 여부도 점검했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막연했던 건강관리가 체계적으로 다가왔다”, “생활 속 실천이 가능해졌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복지관 측은 이번 프로그램의 호응도를 바탕으로 ‘고고당 아카데미’를 올해 하반기에도 동일한 구성으로 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2025년 4월 4일(금) 식목일을 기념하여 하안주공 13단지 내 병아리 공원 화단에서 건강한마을만들기모임과 함께하는 ”뿌리 깊은 사이, 푸른 마을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의 건강한마을만들기모임은 하안주공 13단지 내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하여 매년 화단 조성활동, 지역주민을 위한 캠페인, 병아리 공원 운동 활동을 진행하는 주민모임이다. 매년 식목일 행사를 위하여 직접 화훼 단지에 방문하여 심을 꽃을 선별하고, 파손된 화분을 교체하는 등 행사 준비와 진행에 있어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하는 문화복지마을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고있다. 또한, 2022년부터 식목일 행사에 묘목 후원으로 함께해 준 사단법인 자연보호중앙연맹 광명시협의회(회장 천세환)에서 올해에도 묘목(영산홍 100그루 등)을 후원하여 식목일 행사를 더욱 따뜻하고 풍성하게 하였다. 이번 식목일 행사는 ’뿌리깊은 사이, 푸른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의 건강한마을만들기모임 회원, 20명 이상의 지역주민들이 함께 화단을 조성하면서 이웃 간의 공동체 의식과 유대감을 높이고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으며 푸른 마
지난 3월 30일 일요일 2시 27분경 지인과의 모임 후 늦은 귀가를 하던 강연익 소방경(경기도 의회사무처)은 멀리서 검은 연기와 불꽃을 확인하고 정확한 현장 확인을 위해 서둘러 화재가 난 비닐하우스로 뛰어갔다. 불이 붙은 비닐하우스는 빠른 속도로 연소되고 있었고 20여년 넘게 현장에서 화재 진압을 한 강연익 소방경은 심상치 않은 상황을 확인 후 즉시 119로 신고했다. 당시 화재 현장은 출동로가 매우 복잡하고 특히 한밤중이라 매우 어두워 길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 강연익 소방경은 이러한 문제로 출동이 지연될 것을 예상하고 선착대인 광남안전센터가 오는 방향으로 달려갔다. 신고 즉시 출동한 광남안전센터는 진입로 앞까지 나와 있는 강연익 소방경의 안내로 출동로 혼란 없이 현장으로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었고 화재는 소방차량이 도착한 지 7분만에 완진됐다. 비닐하우스 화재가 발생한 곳은 평소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곳으로 사방이 깜깜한 상황에서 베테랑 소방관인 강연익 소방경의 발 빠른 신고와 소방차 진입 유도로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강연익 소방경은 “현장에서의 경험 덕분에 빠른 상황 판단이 가능해 우리 동료들이 신속하게 진압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거
광명소방서의 박승원 소방장은 구조, 구급, 화재진압을 모두 섭렵하며 현장에서 활약하고, 교육자로서 후배들을 길러내며, 동료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그리고 그 헌신과 노고를 인정받아 KBS 119상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승원 소방장은 2011년 7월 정식 임용되어 2012년 구조대로 발령받아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 전방위적인 임무를 수행하며 ‘멀티 소방관’의 대명사가 되었다. 특히 의왕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에서 일가족을 구조하고, 관악산·청계산 화재 현장에서 임무를 완수하는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현장에서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 소방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그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10년째 소방학교 외래교관으로 활동하며 신임 소방관과 구급대원들을 교육하고 있다. 그는 조직 내에서도 존경받는 선배이자 동료이다. 선임 구급대원으로서 동료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후배들이 힘들지 않도록 배려하며 소외되는 이가 없게 살폈다. 또한, 학창시절 학생회장 경험을 살려 경기도 소방 농구단을 창단, 40여 명의 회원이 함께 땀 흘릴 수 있는 즐거운 장을 마련하였고 2024년에는 소방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헌신은 숫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