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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있는 마을

추억은 정지된 인생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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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도시공사,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광명도시공사(서일동 사장)와 공사 교섭대표노조인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광명지부와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일에 열린 체결식에는 광명도시공사 서일동 사장과 노동조합 측 이장희 지부장, 조창익 부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 17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26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7차례에 걸쳐 교섭 과정을 거치면서 합의 이르기까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노사가 함께 고심한 끝에 체결에 이르게 됐다. 신뢰와 협력의 동반자적 노사문화 구축이라는 협상 기조 아래 개최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광명도시공사 서일동 사장은“노동조합 대표노조 결정 이후 수차례의 교섭 과정과 노사 실무진 및 위원들의 치열한 논의을 통해 최선의 임금협약과 단체협약 체결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합심해서 공공성 강화과 시민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최선를 다하는 광명도시공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광명지부 이장희 지부장은“올해도 사측의 협조와 노동조합의 배려로 임금협약과 단체협약이 체결될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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