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기로 달려온 6.13 지방선거운동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오산지역 후보들은 새벽부터 표심잡기 강행군을 펼쳤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더불어민주당 곽상욱 오산시장 후보를 필두로 후보자들은 새벽이슬을 맞으며 아침 출근인사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에는 오색시장과 지역상가를 방문하여 민심을 청취하고, 정치는 시민에 대한 봉사임을 직접 되새기고 있다. 이어 저녁에도 부지런히 골목골목 찾아다니며 유권자를 만나 인사, 공약 설명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8일(금)에는 오후 3시 오산 오색시장 합동 유세를 시작으로 오후 6시 세교침례교회 사거리 입구에서 지지함성을 이어가고, 마지막으로 오후 7시에는 이마트 앞에서 강행군 선거유세를 이어갔다.

한편 사전투표 첫 날 전국적인 인증샷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산에서도 높은 참여로 꾸준히 투표율이 오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른 선거보다 지방선거가 투표율이 낮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최초로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등 사전투표 참여 열기가 뜨겁다.

이번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서나 신분증만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로 방문하면 투표가 가능하다. 경기도 오산지역 사전투표소는 초평동만 초평도서관이고 나머지 5개 동은 주민센터에 마련되었다. 26%를 상회했던 지난 대선의 사전투표율을 넘을지가 초미의 관심이다.

오산 선대위는 “오산 시민들의 높은 정치참여 의식이 사전투표율로 이어지고 있다”며, “꼭 투표를 통해 우리의 삶을 바꾸는데 동참해 주시라”고 호소했다. 또한, “정책 후보에겐 소중한 한 표를 주시고, 민주주의의 적폐인 흑색선전 네거티브 후보는 심판해서 퇴출시켜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