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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인물

문화예술행사의 지역사회 문화적 의미

21세기는 국제화, 정보화, 지방화 시대로서, 국가의 문화산업도 시대적 흐름에 맞는 문화상품 창출이 요구된다. 그 중에서도 문화관광산업은 21세기를 주도할 주요산업으로 정보, 환경 산업과 더불어 3대 국가 전략 사업으로 집중 육성되고 있다.

 

지난 1995년에 지방자치단체가 부활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저마다 경쟁적으로 지역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고 있고 문화예술회관, 아트센터, 미술관이나 공연장 역시 많이 건립하고 있다. 특히 계절마다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특산품을 기반으로 축제를 개최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축제는 문화행사와 예술행사로 구분할 수 있다. 언뜻 보면 같은 의미의 행사 같지만 엄연히 다른 성격의 행사이며, 각 행사는 지향점을 다르게 해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

 

문화행사의 경우는 우리의 문화에 대해서 다루기 때문에 사전 지식 습득이 필요하지 않지만 특정 분야 시각예술행사는 대중들이 이해하고 즐기려면 학습이 전제되어야한다.

 

국가 전략 사업의 한 부분으로 대부분의 지역축제는 지방자치단체의 후원을 받아 지역의 주요 문화예술행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는 문화재단을 설립하면서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갈등을 빚기도 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이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려면 다음과 같은 부분이 개선되어야 한다.

 

첫째, 문화재단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독립하여야 하고 문화재단의 임직원은 지역예술인과 소통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어야 한다.

 

둘째, 문화재단의 구성원이 기획자 집단 이어야 한다. 그래야 시민 입장에서 일을 할 수 있다.

 

셋째, 행사를 개최하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닌, 지역주민이 즐길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데 목적을 두어야 한다. 간혹 지역예술단체가 아닌 일반단체에서 보조금을 받아 행사만 전문으로 예술 공연을 도급하는 사례가 있다. 이러한 단체들을 정치인들을 이용해 생색내기용 행사를 하는 사례로 일반 시민들에게 빈축을 사는 경우도 있다.

 

넷째, 예술가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시군 담당부서나 지역 문화재단은 예술인들 위에 군림해서는 안 되고 조력자의 입장에서 투명하게 운영되어야 한다. 지원은 하되 관의 관리나 간섭은 엄격하게 제한적이어야 한다.

각 분야별 전문 예술인들은 대부분 수십 년 동안 전생을 걸고 창작 활동을 하는 순수 예술인이다. 예술 활동으로 생활을 유지해야 하는데 예술 활동만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워 이중 직업을 겸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예술이 발전하고 사회적으로 확장되려면 국가적인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

 

다섯째, 지역문화예술행사는 본래의 취지에 부합되어야 하고 전문가들이 폭 넓게 운영에 참여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행사를 위한 행사나 가시적인 것에 머무는 행사운영은 경계되어야 한다.

 

또한 모든 시스템은 합리적인 제도와 운영체계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명의식이 있는 전문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선별해야 한다. 특히 예술행사는 전문가집단의 평가가 중요하고 프리뷰 보다는 리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담론이 확대 재생산되어야 한다.

최근 공연예술분야는 관객의 양극화와 이로 인한 소외와 갈등의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관객들은 대형 뮤지컬공연을 중심으로 크고 화려한 공연으로 몰리고 작은 공연들은 정반대로 점차 고립되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방도시의 공연인프라 확충은 공연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설  있다이를 위해서는 공연예술이 제시하고자 하는 가치가 명확하게 나타나야만 한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생활 속의 문화예술즉 생활 속의 문화예술활동 활성화는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교육, 복지, 사회통합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효과를 유발하고 지역 문화예술축제 등을 매개로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경제문화적으로 풍요롭게 하여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끝으로 향후 문화예술의 발전은 지방자치단체나 지역 정치인이 지역문화예술의 경쟁력이 지역주민 삶의 질 재고로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 즉 문화예술 활동활성화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는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과 철학으로 문화예술지원사업에 큰 변화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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