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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인물

김경표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사장을 만나다.

주어진 일을 충실히 하며 살아가는 것이 다른 일에 대한 준비이고 계획

K-Pop은 한류를 타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 산업으로 성장하여 우리나라의 브랜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콘텐츠 산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5.8%로 성장하며 대한민국 혁신성장 산업의 주역으로 자리매김 했다.

경기도의 콘텐츠 산업을 총괄하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도 내 문화·예술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기술 집약적 중소기업의 창업을 촉진하며, 산학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의 구축을 통해 문화산업의 육성은 물론 지역문화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326일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사장에 취임하여 콘텐츠 산업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김경표 이사장을 만나 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 20193월 경기도콘텐츠진흥원 이사장에 취임하여 경기도의 콘텐츠 산업이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4년 전부터 해왔던 순수교육전문지 엄마학교를 매달 발간하면서 학생들과 엄마들의 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일주일에 한두번은 신한대학교에서 현대사회 리더십이라는 강연으로 젊은이들과 소통하면서 자신을 뒤돌아보고 있다. 강의를 하다보면 가르친다는 의미보다, 내 가치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 뿐만 아니라 삶에 활력도 되고 좋은 경험이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일반인들에게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라는 곳이 약간 낯선데...

만화,에니메이션,웹툰,영화,게임,음악, 기타 미디어방송 등의 사업을 위한 생태계 조성과 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해 창업지원과 우수기업에 대한 공모사업을 통한 예산지원, 공간 지원, 박람회를 통한 마케팅 지원사업을 하는 곳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콘텐츠 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으로는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 인디스땅스, G-NEXT 게임산업 육성, 플레이엑스포, e스포츠 산업육성,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육성, 다양성 영화 G-시네마 제작지원, 넥시드 투자지원,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콘텐츠 전문인력 육성 등이 있다.

 

지역 특화 클러스터 활성화로는 판교·광교·북부·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 확대 구축 및 운영,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운영, VR/AR 산업 육성, 클러스터 운영센터 활성화 등이 있다.

 

차세대 미래성장 기반 확보차세대 미래성장 기반 확보 사업으로는 콘텐츠 산업 정책 연구, 지속가능한 빅데이터 분석, 민간 비즈니스 모델 발굴 지원,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사업, 빅데이터 활용 문화 확산 등이다.

이 밖에도 중앙 정부, 콘텐츠 업계와의 네트워크 구축, 국제 교류 강화 등 콘텐츠 및 데이터 관련 콘텐츠 및 빅데이터산업 육성 전반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원,도의원,평생교육진흥원장,콘텐츠진흥원이사장 등 이력이 다양한데

이외에도 체육단체,봉사단체와 메가시네마라는 회사 경영 등 다양한 경험을 해서 시민들의 시선에 어찌 보면 이해의 폭은 넓지만 깊이는 부족하지 않나 하는 느낌이 있을 수도 있겠기에 직을 맡으면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그러나 요즘은 초연결시대이자 융복합 통합의 시대로 인공지능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시대이다. 해서 경영마인드를 갖춘 다는 것은 전문성 이외에 통합적인 사고를 갖추어야 하는데 그런 쪽에서 본다면 감사하게 생각하고 삶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엄마학교라는 신문의 발행인으로 교육과 청소년에 관심이 많은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을 하면서도 소신껏 말했던 부분인데 우리 교육의 정규과정이 대학입시나 취업을 위한 과정이다. 그러다보니 창의인성교육은 제로상태인 것 같다. 역량 있는 선생님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가는 것은 교육의 시스템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시스템이 바뀌지 않는다면 우리교육에 대한 문제점은 계속해서 반복될 수밖에 없다. 청소년들이 어렸을 때부터 진학 위주의 교육을 탈피하도록 전생애 평생학습 이력관리제시스템을 도입하여 정규과정이외의 교육들이 다양한 곳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진흥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만든 연구 자료도 있는데 현재는 국가적으로 도입이 안되고 있다. 어느 지자체라도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하여 국가에 어필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만들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정치이력이 굉장히 긴데 아쉬움이 많은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전국최연소 시의장, 도의원, 시장 출마도 했었고, 중앙당 상근 당직자, 국회 정책실에서도 있어봤다. 정치역정이 아쉽다는 측면보다 그런 정치적 이력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려 한다.

그렇지만 항상 주어진 역할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며 원칙과 가치를 지켜왔기에 그 당시에 이루어진 일들이 어떻게 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고 평가를 받는지는 차지하더라도 스스로는 보람 있었다고 생각한다. 해서 어떻게 하고 뭘 하겠다는 것보다는 지금처럼 늘 열심히 하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시민에게 봉사한다는 입장이다. 정치적인 여정이나 삶이 아쉽고 응어리진 부분은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싶다.

 

현역이 아닌 입장에서 광명정치를 논한다면

특별히 광명정치를 평가하고 조언할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시대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데 정치에 있어서는 제가 초창기에 했던 정치와 크게 변한 것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외적인 내용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형태의 변화도 이루지면서 새로운 기운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정치로 변했으면 좋겠다.

 

시민을 위해서는 어떤 정치,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늘 정치인들이 하는 이야기가 자기희생을 통한 봉사인데 말처럼 진정성 있게 어려운 사람들을 나의 어려움처럼 생각하고, 나의 일처럼 생각하는 정치가 되었으면 좋겠다. 정확한 사명감을 가지고 원칙과 비전을 세워 모든 것에 임하는 정치.

시민의 아픔을 같이 하고 시민의 어려움을 마음으로 안아줄 수 있는 모성적 리더십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정치인이 많아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앞으로 개인적이나 정치적으로 계획이 있다면

현재의 삶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어찌 보면 지금의 일들이 정치적인 영역에 의해 만들어진 일들이다. 정치라는 것이 꼭 출마해서 뭐가 되는 것만이 정치는 아니라고 본다. 언제 어느 때든 나에게 주어진 일을 충실히 하며 살아가는 것이 다른 일에 대한 준비이고 계획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사는 것이 어떤 목표를 세우지 않아도 언제 어느 때라도 시민의 부름이 있을 때 부응하는 길이 아닐까 한다.

 

김경표라는 사람이 광명시민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인간이기에 부족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나. 저도 마음과 다르게 주위의 좋은 분들에게 자주 연락드리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항상 마음이 죄스럽다. 변명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생각은 있는데 잘 안된다. 그래서 더 더욱 미안함이 크다. 그렇지만 누구를 만나든 진정성을 갖고 대하며 모든 일에 그러한 마음으로 임하려 노력한다.

시민들에게 부족한 부분은 있었지만 누구를 대하더라도 가식 없는 진정성으로 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행복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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