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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인물

지역언론협의회 지역 현안 인터뷰 ··· 양기대 국회의원

인간에게도 도시에도 전환점이 있다. 이 전환점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맞게 되는 경우가 많다. 광명시는 현재 7만 세대의 3기 신도시, 뉴타운, 재건축, 하안2지구, 광명 시흥 특별산업단지 등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경험하지 못할 대 전환의 갈림길에 서 있다.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광명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의 앞을 내다보는 식견과 정확한 판단력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광명지역언론협의회(회장 기호신)는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장, 임오경 국회의원(광명 갑), 양기대 국회의원(광명 을)을 만나 광명의 미래 청사진과 정치현안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광명지역언론협의회(9개사)_골든타임즈 광명매일신문 광명시민신문 광명일보 뉴스인광명 뉴스팜 선데이광명 시사팩트 인천일보

 

네 번째는 광명시장으로 8년간 재임하면서 광명역세권 개발을 진두지휘했으며 누구보다도 광명현안에 대해 소상히 알고 있는 양기대 국회의원에게 들어 봤다.

 

Q. 시장 재임 시절부터 양기대 의원의 부지런함은 알아주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 열정은 어디서 나오는지

 

기본적으로 꿈이 있기 때문이다. 시장과 국회의원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해야 할 일을 찾고,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그리는 것이 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국회의원이 된 후 시민들과 접촉이 줄어들어서 아쉽지만 여러 가지 다른 방법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

 

Q. 시장재임 8년이 국회의원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는지

 

시장으로서 유라시아대륙철도, 광명동굴, 일자리, 복지, 교육, 교통 문제 등 그동안 배웠고 경험했던 노하우가 국회에서도 예산, 상임위, 입법 활동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

오늘(3) 아침 광명시청에서 열린 당··청 회의에서 3기 신도시 등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도 하고 토론을 했다. 이 자리에서 2010년 시장재임 초기 광명 시흥 보금자리 주택과 관련 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경험을 3기 신도시 계획에 잘 반영해 달라고 제안했다.

 

Q. 야당발 한일 해저터널을 퍼주기라고 비판하셨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적다는 유라시아대륙철도에는 적극적이다. 남북고속철도 특별위원장도 맡고 있다.

 

2015년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육성하겠다고 했을 때 일부 시민들은 남북관계 경색 시절 되지 않을 일, 예산 낭비라며 손가락질을 했다. 처음에 그런 얘기를 들으면서 내가 잘못 판단했나 하는 생각도 왜 안 했겠나. 그러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을 꿈꾸면서 다른 도시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우리 시민들에게도 꿈을 심어줬다.

마침 지난해 12월에 더불어민주당의 남북 고속철도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고, 오는 8일 남북 고속도로 세미나를 진행하게 된다. 저는 무슨 일을 하면 끈질기게 하곤 한다.

작년에 제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소위 위원이었다. 소위에서 광명의 다른 예산도 많이 확보했지만, 무엇보다도 남북 고속철도 타당성 연구용역비 예산을 확보했다. 정부 차원에서도 국회 차원에서도 제도와 법을 만들고 예산을 세워 남북관계나 북미 관계가 좋아지기 전이라도 우리가 준비할 걸 하자는 게 저의 생각이다. 또한, 남북 고속철도 시대의 광명역을 위해서 국제여객터미널을 계획, 구상하고 있는데 개성, 평양을 거쳐 중국 베이징,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이르는 동북아 일일생활권 시대를 열고자 한다.

 

Q. 여당 의원 21명이 중수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수사-기소분리 주장이 나오기까지 그간 검찰 수사-기소 독점의 문제점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반발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정치적인 문제까지도 갑자기 작용할 수 있지 않겠는가. 당론은 둘째로 치고 기소와 수사를 분리한다는 것은 당의 컨센서스다. 그 원칙은 흔들림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Q. 1호 법안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2015815일 광복절을 맞아 광명동굴 입구에 평화의 소녀상이 시민 성금으로 세워지고,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아 위안부 할머니들과 인연을 맺어왔다. “광명시장 아들 우리 한 점 풀어달라고 하신 말씀이 아직도 가슴에 남는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원하는 것은 일본의 진정한 사죄하고 배상이다. 램지어 하버드 교수가 피해 할머니들을 자발적으로 매춘부라고 주장을 했는데 아무래도 일본의 의도가 작용한 논문이라고 생각한다.

 

저의 국회 1호 법안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이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국가가 직접 나서는 제대로 된 진상규명, 명예회복을 위한 여러 가지 조치, 위안부 문제를 왜곡하거나 부정하는 사람을 처벌할 수 있게 하자로 현재 심의 중이다.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왜곡한 일 더 방관만 해서는 안 된다. 피해 할머니들이 살아계실 때 한을 풀어드려야 한다.

 

Q.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이 3기 신도시로 선정됐다. 어떤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하는가?

 

3기 신도시 지정 후 해결해야 할 일이 한둘이 아니다. 오늘(3) ··청 회의에서도 거론되었는데, 양질의 일자리와 좋은 주거환경이 공존하는 미래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기관, 지자체, 시민의 지혜를 모아가겠다. 특히 교육, 의료, 문화, 복지 등이 융합된 새로운 주거플랫폼과 전기차, 자율주행차 집적단지가 공존하고, 대학 유치(분교), 교통 문제 해결 등 도시 자족 기능을 갖춘 강남을 대체하거나 강남을 능가할 신도시에 맞는 좋은 공간이 되어야 한다.

 

광명시만의 안 우리의 안이 있어야 한다. 3기 신도시의 자족 기능이라든지 교통이라든지 여러 주거 공간을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것들에 대한 기본 우리 안이 있어야 협상에 임할 수 있다. TF팀을 구성해서 여러 현안에 대한 대처에 나서야 하고, 보상 등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서 국토부 등 관련 기관과의 협상에 나서야 한다.

 

Q. 7대 광명시의회에 이어 8대 시의회도 시민들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서 견해를 밝혀달라.

 

광명을 지역위원장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 경우 경기도 31개 시군 의회 원내대표한테 상당한 권한을 주고 있는데 원칙에 따라서 처리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또한, 단호하게 정리해야 할 상황이 된다면 지역위원장의 관련 조치에 나서겠다.

 

Q. 박승원 광명시장은 서울시립청소년근로복지관은 서울시와 기재부가 협상 중으로 기재부로 넘어가면 협상이 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견해와 의원님의 역할은

 

지난해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장 권한 대행에 질의했는데 기재부와 서울시가 해당 부지 맞교환의 원칙은 정해져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새로운 서울시장이 선출되면 이 문제도 좀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서울시립청소년근로복지관 부지가 기재부로 넘어가면 어떻게 활용하는 게 좋을 것인지 기재부 예산으로 용역을 좀 해달라고 요구했다.

 

Q. 발의하신 댓글 관련 법안으로 두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2언론개혁 입법에 대한 긴급토론회에서 논의가 있었다.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악성 댓글을 차단하고 그 심의 업무를 방심위에서 맡도록 하여 표현의 자유 침해 우려를 해소하고 심의의 공정성을 담보하자는 것이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는 말 그대로 글자에 불과하다. 기사에 공익적 목적이 있고 반론을 보장해주면 책임은 면책된다. 민주당이 의도를 가지고 표현의 자유를 위축하기 위해 법을 만들었다면 잘못된 것이지만, 명백한 허위정보 유통은 근절되어야 한다. 이 법안은 명백한 허위정보를 근절하는 초보적인 단계로 기본적 단계마저 논란이 되는 것이 안타깝다.

3월 중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쉽지 않다.

 

Q. 공약 1호 광명 목동선 지하철 타당성 용역 실시 이후의 상황을 설명해 달라.

 

지난 222일 광명시청에서 광명 목동선 지하철 신설 사전 타당성 조사 최종 보고가 있었다. 비용 편익(B/C)은 높게 나왔으며, 작년 9월에 경기도를 거쳐 국토부에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올라가 기본 절차는 마친 상태이다.

하지만 이번 3기 신도시 발표로 광명 목동선은 유동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 경인선,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선 등 사업 전체가 전부 맞물려서 종합적으로 판단이 내려질 것이다.

교통 문제는 우리 시민들한테는 제일 중요한 문제이다.

 

Q. 시민들께 한 말씀 하신다면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 고통받는 시민들이 많다. 정부와 여당이 제4차 지원금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보면 고통받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계층, 시민들이 너무 많다는 것에 대해서 많이 가슴이 아프다. 좀 더 신경 쓰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찾는 노력을 하겠다.

 

광명시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를 시켜야 할 시기가 왔다. 3기 신도시 지정으로 인해서 불이익을 받는 주민이 없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주민의 편에 서서 여론을 수렴하고 하겠다. 아울러 3기 신도시 대처에 광명시 그리고 갑을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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