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자율방재단은 16일과 17일 양일간 자율방재단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습득하고 체험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광명시 자율방재단이 자율적으로 재난관련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민관협력체계를 굳건히 하고, 효율적인 재난관리체계를 확립하고자 전 방재단원이 솔선수범하여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음으로써 위기 대처능력을 제고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이날 교육에는 대한인명구조협회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전문 강사가 참여하였으며 자율방재단원 전원은 모형인형을 이용한 실습을 하였다. 광명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과 재난·재해에 대처하기 위해서 자율방재단 전원이 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광명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광명1동과 철산1동을 접하고 있는『광복로』의 지명이 생기게 된 배경과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태극기 거리를 조성하고 이를 위한 현판을 제작, 17일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광복로 지명 알리기 현판 제막식에는 이춘표 광명시 부시장, 나상성 시의회 의장, 주상덕 광복회 광명시 지회장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광복로의 현판은 지난 1월 19일『광복로』의 역사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상징물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민 건의에 따라 광명시 학예연구사와 향토연구사의 고증을 통해 만들어지게 되었고 주민들은 광복로의 지명을 현판뿐만 아니라 ‘태극기 거리’ 조성을 통해 알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광명시『광복로』는 1972년도에 국가 유공자를 위한 아파트인 광복아파트가 준공되면서 서울특별시구로구개봉로에서부터 광복아파트까지 도로를 건설하면서「광복로」라는 명칭이 부여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광명시 광명2동 새마을부녀회는 17일에 관내 경로당 노인회원 및 홀몸어르신 등 60여분을 모시고 광명동굴 등 광명의 명소들을 방문하는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적 나눔의 일환으로, 『광명시 바로알기』의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어르신들은 광명의 대표적인 명소로 알려진 광명동굴을 비롯하여 업사이클아트센터, 정수장, 광명KTX역, 이케아, 오리 이원익 기념관 등을 둘러보았다. 어르신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꼭 가보고 싶었던 광명동굴을 관광할 수 있어 기쁘다”며 관광 소감을 전했다.
광명시립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7월 10일부터 관내 초‧중‧고교를 비롯해 지역사회 단체 및 청소년 유관기관으로 직접 찾아가는 스마트미디어 선용 코칭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스마트미디어 케어프로그램은 청소년,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올바른 스마트미디어 사용습관 만들기 등에 대한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 스마트미디어 코치단은 관내 학교, 학교밖 청소년, 다문화가족 청소년 등을 비롯해 지역사회 청소년 유관기관 및 단체, 동주민센터, 권역별 마을을 직접 찾아가 청소년 뿐만 아니라 학부모, 조부모 등을 위한 스마트미디어 선용을 위한 스마트미디어 케어프로그램을 다각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15∼16일 양일 간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 ‘201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대회에서 공약이행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5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사례 공모 마감결과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124곳 240개의 사례가 접수되었으며 1차 심사결과 130개의 우수사례가 본선에 진출, 2차 본대회 PT발표를 거쳐 최종 수상이 결정됐다. 이번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분권과 협치, The Next 민주주의 3.0’이란 테마로 1차 서면심사 점수 70%(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가능성, 체감성), 2차 본대회 PPT발표 30%(심사위원 20%, 참여자 평가 1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또 매니페스토 심사위원단 뿐만 아니라 사례발표를 위해 참여한 지자체 공무원 및 평가위원, 대회 참관을 목적으로 참여한 타 지자체 공무원도 평가에 참여함으로써 엄정한 심사가 이뤄졌다. 광명시는 이번 민선6기 공약 실천과제인 ‘사람중심 행복도시 광명, 상생의 창조경제’를 바탕으로 ‘서부 수도권의 문화관광 거점 도시로 육성하는 창조문화·관광산업의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16일 동아일보가 주최하는「2015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대상」에서 공공기관 및 행정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의 경쟁력 및 가치를 향상시키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이 상은 비전 및 계획, 브랜드 성과, 사회적 책임 등 3가지 평가항목에 대한 사전조사를 거쳐 후보 브랜드를 선정, 심사한다. 폐광산을 재활용하여 문화·예술·관광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국내 최초의 사례인 광명동굴은 광명시가 ‘서부 수도권의 문화관광 거점 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광명동굴은 지난 4월 4일 유료로 전환해 재개장한 이후 현재까지 관광객 25여만 명이 방문하고 8억5천여만 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렸으며, 217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각종 성과를 쏟아내고 있다. 또한 전국 17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와인 등 지방의 특산품을 연계, 판로를 확대해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광명동굴의 창조적 혁신과 아이디어가 소비자에게 관광브랜드로서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커다란 자부심이
광명시 광명5동은 15일 새마을 시장에서 광명5동 자율방재단과 주민, 상인 60여명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과 비상소화전 작동요령을 습득하고 체험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시장 내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차 도착 전 비상소화전을 작동하여 초기 진화할 수 있도록 작동방법을 습득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이날 훈련에는 광명소방서 광남 119안전센터가 참여해 소화전 사용방법에 대해 안내하였다. 훈련에 참여한 주민들은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화재현장에 신속히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훈련이었다”며 “이러한 실제훈련을 통해 안전 불감증을 해소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어린이공원 57개소에 대하여 월1회 현장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하여 노후되거나 파손된 시설물을 현장에서 보수하는 현장수리 원스톱 전문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어린이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시설물 중 자주 파손되는 놀이기구 등을 보수할 경우 외부 전문 업체에 의뢰하여 정비하였으나, 정비에 따른 시간 경과는 물론 불필요한 사업예산이 지출되는 문제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고자 전문기동반을 운영하게 되었다. 기동반의 활동에 따라 정비 기간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1회 정비 시 소요되는 사업 예산을 1천만 원 가량 절감하는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 중심 안전 점검을 실시해 어린이 및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하안8단지 경로당 어르신 30명이 15일 광명동굴을 관람하였다. 동굴을 둘러본 어르신들은 “광명동굴이 기대했던 것 보다 더 멋있고 시원하다”며 “가족들과 또 방문하고 싶고 올 여름 피서는 광명동굴로 와야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안3동은 ‘찾아가는 복지동’과 ‘개인별 맞춤형 급여업무’, ‘경로당 어르신 광명동굴 관람’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최화규)은 16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및 광명교육지원청의 재정현황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돕고, 2016년 예산편성 과정에 반영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학부모, 지역주민,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2015 주민참여예산 지역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광명교육지원청의 역점사업,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개요, 경기교육 역점과제 및 정책과제, 2015년 경기도교육청 재정운영 현황, 2016년 재정 전망 및 예산 편성 방향 등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 등을 통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주민참여예산제와 경기교육 예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주민이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특히,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와 주민들은 경기도교육청의 재정현황에 대해 이해하고 현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해나갈 방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며 교육지원청과의 소통과 공감이 이루어지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7월 16일(목)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경기학생자치회, 교육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이 교육감이 학생자치회 대표 100명과 만나 교육 현안과 학생중심 교육정책의 수립과 추진을 위한 의견을 듣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준비와 진행은 경기중등토론교육연구회 선생님들이 도움을 주었다. 참가한 경기학생자치회 100명의 학생은 학급–학교–지역–경기학생자치회로 연계되어 있는 도내 170만 학생의 대표이며, 이들은 경기도 학생관련 주요정책의 모니터링과 의견 제시, 지역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토크콘서트 주제는 ▲학교는 우리를 꿈꾸게 하는가? ▲학교는 안전한가? ▲학교는 정말 학생중심인가? ▲9시 등교 시행, 상벌점제 폐지 이후 학교(교실)의 모습은? ▲우리가 원하는 꿈의 학교는? ▲학생 복지 과연 좋은가? 등이며, 학생들이 SNS를 통해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선정하였다. 토크콘서트 1부는 경기학생자치회 역할과 운영방향 안내,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생 의견 수렴, 경기학생자치회 네트워크 구축 및 활동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토크콘서트 2부는 분임토의와 교육감과의 토크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6일‘2015 대한민국 행복학교박람회’에 도내 12개 학교가 참가한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국제관 B‧D동)에서 개최되며, 교육부 정책관, 학교전시관, 자유학기제관, 체험관 등 다양한 교육정보와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참가한 전국 155개 행복학교의 유익한 교육과정 운영을 만날 수 있다.도내 12교(유1, 초4, 중2, 고4, 특1)가 꿈, 끼, 행복, 창의체험학생동아리, 자유학기제 등 5주제로 참가하여 행복학교의 비결을 전국적으로 알린다. 꿈(Dream) 부문은 학생들이 적성과 소질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모습을 부곡중앙고등학교 진로연계 방과후프로그램과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 진로‧적성교육에 담아 소개한다. 끼(Talent) 부문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을 한얼초등학교의 오감만족 창의적체험활동, 진접중학교의 다양한 수업프로그램, 서현고등학교의 교과연계 프로그램 등에서 펼쳐 보인다. 특히, 고양화정초는‘꿈․끼로 비상하는 3Happy-Up 꽃우물 배움공동체’를 주제로 문화예술교육과 체(體), 인(人), 지(知) 혁신활동을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의 변화 모습과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