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양기대)는 구도심 환경 개선을 위해 광명전통시장입구에 있는 노점상 가판대 중 3개소를 새롭게 디자인하여 깔끔하게 정비하였다. 광명전통시장 입구 주변은 인도가 좁은데다 시장입구 노점상들의 상품 진열로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빈번하게 제기되었던 지역이다. 이에 광명시에서는 올해 1월부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과 관계전문가의 자문, 노점상들의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기존 접이식 가판대를 새로운 박스형으로 새롭게 디자인하여 지난 달 13일 설치를 완료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한 가판대는 가로2.5m×세로1.4m×높이 2.4m로 전국에서 최초로 상품진열대를 서랍방식으로 디자인함으로서 좁은 공간에서도 최대한 많은 상품이 진열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광명시가 제작·설치하여 노점 상인에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양기대 시장은 “이번에 새로 설치한 박스형 가판대 시범사업이 보행자들의 통행권 확보와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노점상인의 편리성까지도 제공하는 등 가판대의 새로운 전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문제점을 보완하여 광명시 전역에 있는 노점상 가판대를 점진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소방서(서장 김권운)는 2015년 경기도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구급분야 1위 및 종합순위 3위를 수상했다.지난 5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경기도소방학교에서 개최된 이번대회는 구조(최강소방관), 구급(심폐소생술 및 기관삽관술, 외상환자평가 및 정맥로 확보), 소방전술(화재진압 4인 조법) 등 3개 분야 4개 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구급분야에 출전한 김용국, 이민형 소방사가 우수한 성적으로 1위를 차지해 경기도 대표로 국민안전처 주관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출전하게 되는 영광을 얻었다.김용국, 이민형 소방사는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을 수 있게 적극 지원해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더 노력해서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충현고 전통연희단(농악단) 제33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장원” 등극 - 충현고등학교 전통연희단(농악단) 경연을 마치고 -충현고(교장 박용국) 전통연희단(농악단)은 제33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에서 농악부문 장원을 차지했다.광명농악보존회에 따르면 충현고 전통연희단 학생들이 지난 5월 30일 전주 덕진공원에서 펼쳐진 전국대회에서 광명농악(보유자 임웅수)의 연출과 이치성 농악단 강사의 지도로 장원에 등극했다. (문화체육부장관상) - 학생들이 수상의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충현고 전통연희단 학생들은 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농악 전수학생들로써 지난해에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철산리쇠머리 디딜방아액막이놀이를 가지고 강원도 정선에 출전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한 실력파 학생들로서 한국 최고의 농악 명문 학교로 충현고등학교가 인정받고 있다.
광명시는 최근 수원과 평택 등 경기 지역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질병으로 인한 사망과 감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양기대 시장 주재로 2일과 3일 연이어 메르스 관련 부서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메르스 확산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시민과 특히 학교, 경로당, 복지관, 아파트 등 다중 밀집지역에 질병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 락스 등 방역관련 자재를 긴급 구입하여 보급하는 등 홍보와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시 보건소에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여 매일 점검회의와 더불어 24시간 신고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관내 병·의원과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여 만일에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또 시는 관내 병원 및 의사회와 간담회를 열고 격리외래시설이 갖춰진 광명성애병원과 자료를 공유하기로 하였으며 의심환자 내원 시 지켜야할 행동지침을 강조했다. 광명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로의 전파 가능성이 낮은 만큼, 과도하게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혹시 열이 나거나 기침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
논란의 중심에서 비난의 화살을 맡던 광명시의회가 또 다시 격랑 속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윤리심판원 징계 이후 끊임없이 탈당설이 나돌던 나상성 시의장, 김기춘 시의원, 이영호 시의원은 6월2일 오전 11시 광명시의회 1층 소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공식 선언 하였다. 나상성 시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5월 27일 있었던 중앙당윤리심판원의 징계 결정에 대해“국회의원과 중앙당의 태도에 배신감마저 느낍니다”나 “저와 여기 있는 의원들은 중앙당 윤리심판원에서 충분히 소명하였음에도 중앙당 윤리심판원은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운영을 하였고 납득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공정하지도 않은 결정을 하였습니다”라고 강한 불만을 표출하였다. 또한 이언주 의원에 대한 여러 가지 확인되지 않은 사실(본지 입장에서)들을 열거하며 반목과 불신을 가지게 하고 의회 질서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며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지방의회는 헌법과 지방자치법의 관련 규정에 의거 ‘의결기관으로서의 지위’와 ‘입법기관으로서의 지위’등을 가지고 있으며 의결권, 자율권 등 다양한 권한이 부여되고 있다" 면서 의원 징계는 당명이 아닌 지방의회 스스로가 결
광명소방서(서장 김권운)는 지난 1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창의․소통 소방정책 토론회를 개최하였다.이날 간담회는 교대근무로 인한 직원 소통 부재를 막고 화합하는 직장분위기 조성 및 창의적인 업무추진 정책 발굴을 위해 실시 하였다.오전에 구름산 등산후 인근 음식점에서 ‘내가 서장이라면’이라는 주제로 직원들의 자유벌언을 통해 진행된 정책토론회에서는 허심탄회한 대화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함께했다.이날 참석한 직원들은“오랜만에 직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수 있었던 좋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자주 이런 자리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광명시 고혈압ㆍ당뇨병 등록ㆍ교육센터에서 저염·저열량 건강요리교실과 아버지 건강요리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저염·저열량 식이조리 및 섭취를 통한 고혈압 당뇨병 예방관리를 위해 매달 건강요리교실을 운영 중이며, 아버지 건강요리교실은 격월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아버지 건강요리교실은 격월 2회로 운영하고 있으며 고혈압ㆍ당뇨병이 있는 등록자 중 남성이면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천안행 고속형 시외버스가 광명터미널에서 지난 1일 첫 운행을 시작하였다. 천안행 고속형 시외버스는 철산역에서 출발하여 광명터미널을 경유하고 금천IC, 서해안고속도로, 안산JC, 영동고속국도, 신갈JC와 경부고속국도를 경유하여 천안터미널까지 112km 구간을 운행한다. 요금은 기존 성인 6,900원에서 1,300원이 할인된 5,600원(19%할인), 중·고·대학생은 2,900원 할인된 4,000원(42%할인)이다. 이 밖에도 현재 광명종합터미널에는 전주, 속초, 청주, 당진, 태안, 광주광역시, 용인, 원주, 인천 등 9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광명시 철산2동은 지난 5월 노후 주택가 골목의 가파른 계단과 노후 담장에 삽화 사업을 추진하였다. 건축물 노후화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함이 커지면서 화사한 느낌의 풍경화가 계단마다 연결되도록 디자인하였다. 철산2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벽화가 매우 아름답고 계단을 훨씬 수월하게 오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철산2동 김지람 동장은 “벽화사업을 통하여 동민의 심미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정서적 안정을 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가파른 계단이 삽화를 보며 위안과 힘이 되어 좀 더 수월하게 오르내릴 수 있게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광명보건소(소장 이현숙)는 1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보건소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에 대한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관내 시민이 중동호흡기증후군이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했을 때 보건소의 신속한 대처를 위한 사전 점검으로 중동호흡기 증후군의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실시 (증상, 질병특성, 신고방법, 보건교육), 의심 증상 발현 시 환자면담 및 이송, 이송병원, 접촉자관리 등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집중 교육이었다. 교육에 이어 보건소에서 보유중인 개인보호구(의료진용 15벌), 보건소 관계자 환자이송 시 착용할 개인보호구(2벌) 점검 및 탈착 훈련을 실시하였다. 광명시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중동호흡기증후군 접촉자 모니터링 강화해 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 발생 시 대응능력을 높여 감염병으로 인한 대응 체계를 견고히 할 예정이다.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회장 이현철)가 지난달 29일 광명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에 광명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성금 4,819천원을 전달하였다. 성금 전달식에는 이현철 지회장을 비롯한 노인회 임원들과 광명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고완철(광명시민단체협의회 대표)․진명숙(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현철 지회장은 “우리시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바라며,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의미 있는 일을 추진하게 되어, 관내 116개 경로당 회원들과 임직원이 동참하게 되었다”며 “특히 광명5동 경로당은 회원들이 손수 제작한 손뜨개 수세미 판매수익금을 쾌척하였으며, 노인대학 등에서 지금도 모금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완철 상임대표는 “과거의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일제의 만행을 잊지 않도록 하는 역사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양기대 광명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고 피해자의 명예와 역사 정의를 회복하기 위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광명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인 최초로 美연방하원의원을 세 차례 지낸 김창준 전 의원이 가수 조용필 씨의 처제인 부인 제니퍼 안 씨와 함께 지난 달 29일 광명동굴을 방문했다. 광명동굴을 둘러본 김 전 의원은 “동굴의 규모와 콘텐츠, 앞으로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세계 최고의 동굴 관광지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 광명동굴이 세계적인 동굴 테마파크로 발전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0년간 폐광으로 방치된 광명동굴을 훌륭한 문화․콘텐츠를 갖춘 테마파크관광지로 재탄생시킨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시 추진한) 청계천 개발사업보다 더 큰 업적”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온 김 전 의원의 부인인 제니퍼 안 씨는 형부인 가수 조용필 씨와 “오는 7월 중 광명동굴에서 모임을 갖는 것을 상의해 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1990년부터 1992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이아몬드바시 시의원과 시장을 지냈으며, 1993년에는 한국계 최초의 미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돼 1999년까지 3대(제 103대~105대)에 걸쳐 7년간 의원직을 역임한 국제적 인사다.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