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누리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미숙)는 방과 후 지역사회 내 초등학생부터 중고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보호, 교육, 지역사회의 연계 등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안종합사회복지관 병설기관이다. 그동안 센터에서는 장기간 사용으로 인해 가구가 많이 노후되었으며, 아동들이 매일 사용하는 개인사물함과 책장의 문이 떨어져 제대로 닫히지 않는 등 안전상 우려가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예산의 제약으로 인해 가구 교체는 쉽지 않은 현실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케아 광명점이 진행하는 공간 개선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 5월 사무실과 집단지도실의 환경개선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케아 광명점의 따뜻한 지원으로 매일같이 아동들이 이용하는 의자와 책상, 개인사물함 등을 새롭게 정비하고, 장난감과 학습교재 등을 정리할 수 있는 수납장을 설치함으로써 공간의 기능성과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번 공간개선을 통해 아동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학습과 놀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무엇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센터 구성원 모두가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 광명 온(ON)동네 복지관사업, 철산2동 1인 가구를 위한 안부 모니터링 활동 시작 - 철산2동 맞춤형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철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협력사업 활발히 운영되어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 이하 ’철산복지관‘)은 ’우리동네 똑똑복지사‘ 활동가들이 5월 13일(화), 5월 15일(목) 2팀으로 나누어 철산2동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자택을 방문하는 형태로 진행하는 안부 모니터링의 첫 활동을 시작하였다. '우리동네 똑똑복지사'는 철산종합사회복지관, 철산2동 행정복지센터-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공동기획 사업으로 올해로 2년차를 맞이하였다. ’우리동네 똑똑복지사‘는 철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지역주민 봉사자들이 철산2동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안부 모니터링을 통해 이웃 간 돌봄 문화조성을 위한 봉사단이다. 이번 첫 안부 모니터링 활동에서는 사업에 참여하는 1인 가구들과 활동가들이 처음 대면하는 시간인 만큼 상호 간의 소개를 진행하였고 올해 활동가들의 방문으로 기대되는 바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안부 모니터링에 참여한 철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정환 위원장은 “안부 모니터링 첫 활동에 참여하면서 활동가들의 방문을 반갑게 맞이해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은 22일 경기도 용인 일대에서 지역 내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지원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어르신 봄 나들이 ‘함께 떠나요, 봄따라~추억따라~’를 진행했다. 한국민속촌에서 진행된 이번 나들이는 ▲옹기 음각 체험활동 ▲전통 가옥 관람 ▲조별사진촬영 등으로 구성되었다. 참여 어르신들은 자신만의 문양을 새겨보는 옹기 체험을 통해 손으로 무언가 만들어보는 즐거움을 느끼고, 전통 가옥을 둘러보며 조상들의 생활 문화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조별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서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일상 속 활력을 제공했다. 또한, 행사 운영에는 철산복지관 긍정적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해 결성된 어르신 봉사단 ‘행복지기’ 어르신이 또래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통해 저수와 안내를 도우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2025년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피모아자원봉사단 위드유팀(대표 박승자)과 함께 기획되었으며, 강남안과(원장 허준석), 파리바게트 철산본점(대표 박옥균), 해피모아자원봉사단 아이코리아팀(대표 신은순)의 추가적인 지원을 통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이번
- 총 19가정 참여, 업사이클링 체험과 홈베이킹 클래스로 따뜻한 추억 쌓아 - 광명 온(on)동네 복지관 사업의 일환으로, 동네 엄마들 간 마음 공동체에 한 발짝 나아가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 이하 ’철산복지관‘)은 지난 5월 10일(토)과 17일(토), 마음을 나누는 육아 공감 토크 클럽, 다독다독(多讀) 1기(이하 ’다독다독‘) 참여자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 가정과 함께하는 주말 체험활동을 성황리에 진행하였다. ‘다독다독’ 프로그램은 올해 4월부터 시작되어, 영유아 자녀를 둔 철산4동 엄마 10명을 대상으로 ▲양육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감정코칭 육아법 강의 ▲부모교육 도서를 활용한 지지·공감 독서모임 ▲아이와 함께하는 체험활동 ▲양육 에세이 포토북 제작 등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주말 체험활동은 총 2회에 걸쳐 19가정이 참여했으며, 1회차(5월 10일)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양말목 파우치&키링 만들기’ 체험, 2회차(5월 17일)는 철산복지관 내에서 ‘가족 얼굴 컵케이크 만들기’ 활동이 진행되었다. 색다른 체험활동은 가족이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고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참여자 김주은(가명) 어머니는 “
광명시립 소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서은경)은 지난 5월 9일, ‘밝고, 빛나는 어버이날’을 슬로건으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어르신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네이션 나눔, 기념식, 문화공연, 천원의 만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즐거운 공연을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친구들과 함께 카네이션을 나누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버이날 행사를 주관한 서은경 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서 다양한 볼거리와 따뜻한 식사로 웃음 가득한 하루를 보내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천원의 만찬을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지역 내 취약 어르신들을 위한 식품키트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5월 8일 수요일,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효정)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2025년 카네이션 잔치”행사를 진행하였다. 본 행사는 광명사거리역에 위치한 광명바로척마취통증의학과 지원으로 풍성한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어르신들의 노래 잔치로 즐거운 흥을 높이고, 어르신들 한 분 한 분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공경하는 마음을 전하였다. 본 복지관 최효정 관장은 카네이션 잔치를 통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감사드리고, 항상 존중받으며 즐거운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5월 8일(목) 어버이날 기념 「사랑해孝 감사해孝」 행사를 통해 지역 내 거주하는 어르신 700명이 함께하며 온(ON)마을이 하나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오전 11시부터는 광명역사컨벤션웨딩홀(대표 정민정)의 후원으로 경로식당 이용 어르신뿐 아니라 지역에 홀로 계신 어르신 및 식사가 필요한 지역주민을 초대하여 어버이날 지역사회 안에서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한끼를 드실 수 있도록 도가니탕 특식을 제공하였으며, 식당 입장시 하안주공13단지관리사무소(소장 심경섭) 직원 및 복지관 직원들이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림으로써 어버이날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 식사 후에는 하안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어버이날기념 특별공연」이 진행되었다. 공연은 특별MC 박시영(광명시홍보대사, KBS탤런트)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밀알예술봉사단(단장 윤순남), 영화배우 나기수, 가수 최혁, 이향수, 가요랑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MG새마을금고 광명동부(이사장 한상구)의 후원(라면 100박스)과 밝은치과의원(이사장 윤순임)의 후원(칫솔 150개), 가수 성경엽(대표곡 일엽편주)의 후원
광명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승원)는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광명시 자원봉사자 명예의전당’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예의전당은 수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자원봉사자들의 공로를 기념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광명시자원봉사센터 로비(철산3동행정복지센터 5층)에 조성되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센터에 따르면, 명예의전당에는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은 자원봉사대상 수상자 2명을 비롯해 10,000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등 총 36명이 첫 번째 ‘헌액자’로 선정되었다. 광명시자원봉사센터 김영준 센터장은“이 명예의전당은 단지 이름을 새기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한 이들의 노력을 기억하고 존중하는 상징”이라며,“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따뜻한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명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명예의전당 설치를 계기로 자원봉사자 예우와 동기부여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기획 중이다.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