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 1인가구 지원센터는 지난 3월부터 청장년 1인가구 15명을 대상으로 1분기 반려식물 키우기 프로그램(4회기)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경기광명지역자활센터 작은숲사업단의 전문강사들을 통해 ‘스파티필룸’, ‘아이비리스’, ‘칼랑코에’, ‘산호수’라는 식물 이론을 학습하고 식물을 심었으며, 1인가구의 심리적 안정감 형성 및 우울감 해소의 목적에 맞게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꽃을 심어보면서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사님의 자세한 설명으로 잘 키울 자신이 생겼습니다.”, “반려식물 수업을 통해 나만의 작은 정원을 만들 수 있었고 수업을 듣는 1인가구 분들과 함께 알아가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반려식물을 만들어서 친구가 생긴 기분과 건강한 취미생활을 즐기게 되어 좋네요.” 등 참여한 1인가구 분들과 소감을 나누었다. 또한 교육 및 소모임을 구성하여 관리 방법 공유를 통해 식물관리 촉진 및 긍정적인 유대관계가 형성에 도움을 드렸고 앞으로는 ‘반려식물 관리 후기 콘테스트’ 등을 진행하여 건강한 식물관리를 돕고 긍정적인 일상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정은 광명시 1인가구지원센터장은 “반려식물 키우기를 통해 긍정적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이하 철산복지관, 관장 김영선)은 철산2동 온(ON)동네 복지관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온(ON)동네복지관 사업은 다양화되는 지역의 특성과 주민 욕구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광명시에 주도하여 새롭게 기획되었다. 철산2동의 경우 광명시 18개 동 중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고 사각지대 발굴의 일환으로 ‘1인가구 돌봄’ 이슈를 반영하며 동 특성에 맞춘 ‘우리동네 똑똑복지사’ 사업을 기획하였다. ‘우리동네 똑똑복지사’는 사회적 고립 가구인 1인 가구에 정기안부확인을 통해 고독사 예방과 복지사각지대 축소를 위한 안부모니터링 봉사단이며, 철산2동에 거주하는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활동이 진행되며 이달 22일(월)까지 철산2동 온(ON)동네 복지관 사업 1인 가구 안부모니터링 봉사단 ‘우리동네 똑똑복지사’ 참여주민 4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똑똑복지사’는 발대식 이후 월 2회 일상생활 안부모니터링과 평소 혼자서 하기 어려운 문화·여가 활동을 1인 가구와 함께 기획하여 진행 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1인 가구의 이웃 관계망 확장을 위해 1인 가구와 똑똑복지사가 주도하여 철산2동에서 소소한 잔치 등을 계획 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은
광명시(시장 박승원) 1인가구지원센터는 3월 29일 레가토미래교육(대표 정선희)과 1인가구 지원에 필요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광명시 1인가구 연계·지원을 위한 협력 관계 유지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자원 연계 ▲지역사회 1인가구 복지자원 공유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교육 자문 등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레가토미래교육 정선희 대표는 “소외계층 및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 및 다양한 계층의 1인가구들에게 올바른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취약계층 1인가구의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은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장은 “레가토미래교육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고립 1인가구를 대상으로 정서적 지원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상담가 양성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라며 “1인가구원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광명21세기병원(전형준 병원장)은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위한 의료 지원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의료 지원은 지역 내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위해 광명21세기병원과 소하노인종합복지관이 상호 조율을 통해 진행될 수 있었다.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평소 복지관에서 물리치료를 희망하는 어르신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으나, 그 동안 의료기사법 시행령에 의해 전문의의 처방 없이 물리치료를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광명21세기병원의 의료 지원을 통해 복지관 이용 어르신 개개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물리치료 서비스까지 연계될 수 있어 향후 복지관 이용 어르신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서은경 관장)은 “광명21세기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이용 어르신의 건강을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하노인종합복지관은 광명21세기병원과 함께 지역 어르신의 건강을 더 세밀히 살피는 부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광명 온(ON) 동네 복지관 1년차, 주민 욕구, 지역 현안을 파악하기 위해 동네 곳곳 탐험을 나서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은(관장 김영선, 이하 ’철산복지관‘) 동 맞춤형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동네로 나가 지역의 현안과 주민의 욕구를 확인하기 위한 주만지 챌린지의 첫 주사위가 던져졌다. 주만지 챌린지는 복지서비스 제공의 근간이 되는 지역 현안과 주민의 욕구를 확인하는 주민 만나기 활동으로 ’주민을 만나러 지역으로 나가다!‘의 줄임말이다. 이느 광명 ’온(ON) 동네 복지관 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동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고 인터뷰 형태로 진행되던 기존 주민 만나기 활동과 다르게 대상별 다양한 컨텐츠를 가지고 동네 곳곳에서 주민들을 만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두었다. 22일(금), 철산1동, 철산2동, 철산4동에서 주만지 챌린지의 시작을 알리는 첫 주사위가 굴러갔다. 철산1동과 철산4동에서는 공원으로 나가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만났고 철산2동에서는 복지관을 찾는 아동을 대상으로 간단한 게임과 함께 아동의 관심사를 확인하였다. 철산복지관 김영선 관장은 “지역별로 현안과 복지 욕구가 다를 것으로 보여진다.”며 “시책에 발 맞춰 동 맞춤형 복지서비스
광명시립 소하노인종합복지관(관장:서은경, 이하 소하노인복지관)이 어르신 삶의 의미 있는 마무리를 위해 웰다잉 프로그램 ‘인생출판소’ 참여자를 3월 18일(월)부터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생의 아름다운 마무리와 살아온 삶에 대한 회고를 통해 건강하고 가치 있는 노년의 삶 실현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총 15주 과정으로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2회기의 오픈강좌와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13회기의 인생노트 작성으로 구성된다. 인생노트 작성 과정에서는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자서전 글쓰기와 함께 납골당 방문, 영정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명시 거주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50대의 경우에도 배우자가 소하노인종합복지관 회원이라면 이용이 가능하다. 정원 대비 접수 인원 초과 시 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실제 본 강의를 수강했던 한 어르신은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다. 평소 하지 못한 말들을 자식에게 전할 수 있었고 미래를 계획하며 앞으로 어떤 노후생활을 보내야 할지 알 수 있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소하노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광명시(시장 박승원) 1인가구 지원센터는 광명시에 거주하는 1인가구의 경제적 부담감을 줄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드림(DREAM) 식당’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2023년 광명시 1인가구 생활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인가구의 주요 지출 1순위는 식사비(식료품 포함, 37.4%)로 나타났다. 주거관리비(21%)와 보건의료비(9.6%)로 생활에 대한 비중이 높다. 보고서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대면과 비대면으로 전수 조사했다. 이번 사업은 1인가구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지역 내 식당들과 협력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식사를 제공해서 식사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드림(DREAM) 식당’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1인가구 중 광명시 1인가구 지원센터에 회원등록 후 회원카드를 지참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한다. 1인가구가 식당을 이용 시 1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는 제도다. ‘드림(DREAM) 식당’에 참여한 업체에 대해서는 현판 설치 및 적극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다. 지역 내 복지 공동체 사회의 일원이 되어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식당은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02-897-2179)로 연락하면 된다. 신정은 광명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3월부터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2022년 기준 59%)이 높은 청년층(대학생)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희망한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호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광주여자대학교 등 5개 대학 학생들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비용과 기간,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아침식사 비용을 정부 2000원, 광주시 1000원, 대학교 1000∼2000원을 지원함으로써 대학생은 1000원만 부담하면 5000∼6000원 상당의 식사를 할 수 있다. 정부 지원금이 지난해 1000원에서 올해 2000원으로 올라 대학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광주시는 이 사업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지난해 '대학생 아침식사 지원조례'를 제정, 하반기 49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예산을 2배 늘리고, 지원기간도 1·2학기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사업 대상인원도 지난해 4만9000명에서 올해 10만명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방학기간에도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고, 학생 모니터링단 운영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