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상성 시의장 인터뷰
광명시 유일의 4선시의원으로 당연히 시의장을 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의외의 변수로 인하여 마음고생이 많았던 나 상성 시의장, 전화위복이라 했던가? 중부권 의장 협의회 의장으로 선출되어 4선의 관록을 유감없이 펼치고 있는 나 상성 시의장을 8일 오후 의장실에서 만나 봤다. 늦게 시작한 만큼 밀려드는 업무와 손님에 정신이 없다는 의장을 약속 시간을 20여분 기다린 끝에 인터뷰 했다.
#.충돌이 있었던 의원과의 관계는 잘 풀어가고 있나?
잘 안 되고 있다. 정치는 순리를 따라야 한다. 순리를 거스르면 실패한다. 당원으로서 다 른 당과 손잡은 부분은 분명히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반기 의장을 하려고 한 것은 보궐에 대비한 경력 쌓기라는 소문이 있는데?
전혀 잘못된 부분이다. 시의원의 임기를 마치고 다시 시의원을 하지는 않겠지만 중간에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양 기대 시장이 역점으로 추진하는 광명 동굴에 대한 견해는?
내가 보는 동굴은 허접하고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90만 명이 왔다 갔다는 것은 대단 하다. 9개 시의장들도 감탄한다. 천연동굴이든 인공갱도이든 광명을 홍보 할 수 있는 매체가 있다는 것이 광명의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내년부터 입장료를 받는다고 하는데 과연 지금처럼 관람객이 올까? 또 지역정가의 소문처 럼 시장이 총선에 나간다면 차기 시장이 누구든 계속 지금처럼 의지를 가지고 할 것인가?
내년에 8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유료화해서 80만명이 온다면 누구도 버릴 수 없지만 관람객이 20만명 수준으로 떨어진다면 내릴 수밖에 없다.
#.도시공사에서 한발 뒤로 물러난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생각은?
보금자리가 취소된 상황에서 도시공사는 사업성이 없다고 생각되고 그런 면에서 시설관리 공단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문제는 현재 용역을 준 상태니까 결과가 나오면 의원들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
#.정치인으로서 앞으로 마음은?
주민들과의 접촉을 늘리려고 노력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겠다. ‘가화만사성’이라는 말 처럼 내 지역에서 사랑받는 것이 정치적으로 클 수 있는 기틀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처음의 마음처럼 열심히 하실거라고 믿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정치인들에게 시민들이 항상 하는 말이 ‘선거운동 할 때처럼만 해라.’ 는 말이 있다.
나 상성 시의장이 항상 이 말을 생각하는 정치인이 되리라 믿으며 인터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