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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 언주 의원 인터뷰

이 언주 의원 인터뷰

국회의원을 오래 하면 현명해진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시류에 편승한다는 말일게다.

현명하지는 못하지만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과 소신을 갖고 누구에게도 굽히지 않는 올곧은 정치인 이 언주 의원을 만나봤다.

#.국회의원으로 2년 동안 광명에서 느끼신 점은

시민들의 의식 수준이 상당히 건강하고 높다. 성실하게 자신의 힘으로 열심히 살려고 노 력하는 것 같고 거기에서 소박한 행복을 느끼는 것 같다. 너무 어느 한쪽으로 편향되어 있지 않으며 활력도 있다. 정치인으로서는 좋은 정치를 뿌리 내릴 수 있는 토양이 되어 있는 거 같다.


#.잘 나가던 길을 버리고 이 길을 선택 하신 점에 대한 후회는 없는지

사람이니까 가끔씩 회의가 생길 때도 있지만 처음 시작했을 때 가졌던 사회안전망, 사회체제에 대한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해본 적은 없다. 남편도 형편없는 정치인이면 본인이 말리겠지만 열심히 하고 정치발전에 도움이 된다. 고 하며 힘을 북돋아 준다.


#.국회의원이 아닌 아내로서 또는 아이의 엄마로서 미안할 때는 없는지

굉장히 많다. 아직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더욱 미안하다. 캠핑을 가기로 해놓고 남편에게 아이 데리고 먼저 가 있으면 저녁식사 시간에 맞춰 가겠다고 했는데 일 때문에 11시쯤 도착하니 둘이서 밥해먹고 지쳐서 자는 모습을 봤을 때 굉장히 마음이 아팠고 아내로서 엄마로서 미안한 마음에 어찌할 바를 모른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내가 선택한 길이고 어쩔 수 없이 어느 한쪽을 선택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는다. 남편 생일 때도 약속을 못 지켰고 늦은 밤 급하게 케익을 사서 들어갔다. 남편이 내조를 받으며 살만한 사람인데 외조를 하며 살아야 하고 아이의 거의 모든 걸 남편이 챙기니까 항상 미안한 마음이다. 그래서 시간나면 무조건 남편과 함께 하고 아이와 놀아주려 노력한다.


#.시의회 원구성에 의원님이 관여했다는 세간의 의혹에 대해서는

시장, 도의원, 시의원들의 문제는 관여를 안해야 된다는 철칙을 가지고 있다. 지역의 현안 문제는 지구당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조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도의원도 시의원도 시민들의 투표로 선출된 사람들이니까 그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새누리 당원이라고 한동안 말이 많았던 이 길숙 의원의 비례공천에 대한 해명은

새누리 당원인지는 몰랐었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이루어 졌다. 장애인 단체 연합회에 추천을 의뢰했고 처음 추천했던 분이 고사하는 바람에 봉사활동을 하고 지역사회에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을 분을 추천 받다보니 이 길숙 의원이 추천을 받게 되었다.


#.의원님과 일하면 밑에 사람이 오래 버티기 힘들다는 소문이 있는데

일을 너무 많이 해서 그렇다. 기본적으로 보좌진도 공직이다. 나라의 녹을 먹는 입장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야 하고 한시도 헛되이 시간을 써서는 안된다. 정신적으로 무장이 되어 있어야 한다. 시민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느껴야 하고 성실성 책임감 있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보금자리에 대한 의원님의 견해는

애초에 비현실적인 사업이었고 거기서부터 불행이 시작되었다. 고통 받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 면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주민들의 피눈물에 대해서, 또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의사결정 과정 과정에 관여했던 책임자를 가려내어 책임을 묻겠다. 정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취소 됐다고 끝난 게 아니다. 사후조치를 회피해서 주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면 안된다. 보금자리 때문에 국토위로 갖고 LH 관계자들을 일주일에 한번씩 불러 독려하고 있다.


#.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견해는

윈윈해야 한다. 우리가 원해서 오는 시설이 아닌 만큼 구로구에서 차량기지를 이전함으로서 얻어지는 이익을 우리가 가져와서 최대한 노선을 연장하는 등 우리의 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 차량기지를 지하화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최대한 현대화해서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하고 차량기지가 들어서는 곳을 역세권으로 개발해야 한다.


#.2014년 상반기에 27개의 법안 발의를 하시는 등 국회에서는 굉장히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는 만큼 지역에서의 초점은 어디에 맞추고 계시는지

행사는 많이 못 다닌다. 행사장 가서 눈도장 찍는 일은 안하려고 한다. 국회의원으로서 중요한 것은 고통 받는 사람들을 보듬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가면 많은 시간을 내서 얘기를 들어주려 한다. 지역에서 주민과 같이 식사하려 노력하고 대화가 단절 된 곳 보다는 돈까스집, 감자탕집, 김밥집 등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한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당원들을 못 챙겨 서운한 면도 있겠지만 자신들이 뽑아준 정치인으로서 당원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정치인이 되려고 노력한다.


#.지역에서 의원님이 가장 중점을 두는 일은

보금자리 후속조치를 잘해서 주민들이 고통 받지 않도록 하고 싶다. 또 설원리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많은데 교통망을 잘 갖추어 직장인들의 저녁이 있는 삶을 만들어 주고 싶다. 주민들과 일상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타운 홀 미팅을 정례화 하는 등 책임 있는 정치를 하겠다. 그래서 모든 직원들에게 밥값을 하는 사람이 되라고 얘기한다.

주민들과 함께 하는 정치를 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구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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