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은숙 새누리당 광명(갑) 당협위원장
경북 고령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금천구 새누리당 지구당 위원장, YMCA 이사, 라자로마을 운영이사, 명동성당 칼톨릭 경제인 부회장, BBS청소년연맹 부총재, 서울시 생활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열정적으로 살아온 정 은숙. 소박하고 서민적인 모습으로 시민의 곁에서 함께 봉사하며 지역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고 있는 5개월차 새내기 정 은숙 당협위원장을 만나 지역현안과 앞으로의 구상에 대해 들어 본다.
※ 지구당을 맡고 광명갑에 오셔서 느끼신 점은?
처음 광명에 왔을 때 어렵고 힘든 광명에 왜 왔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제가 보는 광명은 달랐다. 시민들이 정이 많고 소박하며 정쟁에 물들지 않으신 분들이 많았다. 그 분들에게서 받은 격려와 따뜻한 정에 보답하는 길은 제가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 여성 정치인으로서 유리한 점과 불리한 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나?
특별히 유리하고 불리한 점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구석구석을 세심하게 보듬을 수 있는 점은 여성이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술을 못하기 때문에 술자리에서 형님, 아우하며 빨리 어울리지 못하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 새정치 세가 강하고 오랫동안 지역을 가꿔온 백 재현 의원을 상대로 한 전략은?
백 재현 의원이 열심히 하시고 잘 해오셨지만 날마다 세상이 새롭게 변하는 것처럼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니다. 미래를 보고 가야 한다.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며 지역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 주민들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면 그것이 곧 전략이라 생각한다.
※ 뉴타운에 대한 생각은?
찬성과 반대가 극단으로 대립되어 이웃과 이웃을 찢어 놓는 현실이 안타깝다. 달랑 집 한칸에 모든 걸 의지하고 계신 분들을 생각하면 현재의 상황에서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삶의 질 향상과 무질서한 도시 정비를 위해서는 추진되어야 한다. 어려운 문제이다. 단 어떤 식의 방향이든 지금 살고 계신 분들이 정착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소외받은 분들에 대한 대책이 먼저 선결되어야 할 것이다.
※ 시의원들이 당론과 소신이 다르다면 어느 쪽을 선택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나?
당연히 옳다고 생각하는 소신을 택해야 한다. 국회의원처럼 국가의 정책을 추진한다면 본인의 소신보다는 큰 대의를 따라야 할 경우가 있겠지만 시민이 뽑아준 시의원은 시민을 위해 소신껏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광명갑의 제일 문제점과 해결책은?
복지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이 복지의 사각지대이다. 뉴타운 때문에 사업을 못한다고 하지만 뉴타운은 뉴타운이고 재래시장 등의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시에서 적극 노력해야 한다. 또 광명시의 땅에 지은 경륜장을 잘 활용해야 한다. 경륜장의 주차장을 지하화 하고 위에 문화시설을 짓는 등 시민들의 복지시설을 확충하도록 요구해야 하고 그럴 계획이다.
※ 철산 4동의 서울연립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
잘 알고 있고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국가적으로 안전 불감증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안전은 사전에 예방하지 못하면 재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시에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해결해야 한다. 12년간 D등급이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E등급 나올 때까지 기다리다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지나. 시장이 의지를 가지고 이주를 시키고 철거를 해야 한다. 본인도 남 경필 도지사와 의견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찾도록 적극 건의 하겠다.
※ 끝으로 지역 주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은?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엄마의 마음으로 지역을 챙기려 노력하겠다. 어느 곳이든 필요로 하신 곳에 불러 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찾아뵙도록 항상 노력 할 것이다.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 봐 주시면 지역주민들께 실망을 주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