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국회의원 선거에 광명을 지역에서는 현재 새누리당 2명, 더불어민주당 1명, 정의당 1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중앙당의 결정에 따라 이효선 전)광명시장과 주대준 전)선린대 총장이 본선행 티켓을 놓고 막판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두 예비후보를 만나 그들의 생각과 선거전략,비젼에 들어보기로 하고 먼저 주대준 예비후보의 생각을 들어 봤다.
#1 본인만의 선거 전략이 있다면
솔직히 특별한 선거 전략이 없다. 1997년 딸이 광명에서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지역에 연고가 있었지만, 공직생활을 하느라 오랫동안 지역을 내려오지 못했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최대 약점이다.
그래서 시종일관 열심히 지역을 누비면서 얼굴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광명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주대준이 누구인지, 왜 광명에 왔는지, 향후 광명을 어떤 도시로 만들려고 하는지에 대해 알리는 일에 주력해 왔다.
#2. 이언주 의원을 평가하고 이언주 의원보다 본인이 우위에 있다고 하는 점은
이언주 의원은 여성으로서의 장점을 잘 살려 나가고 있다. 자신이 여성이고 엄마라는 것을 부각시켜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이미지를 복합적으로 조화시켜 여성표의 결집을 시도했고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잘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시민들이 이언주 의원께서 발전된 미래 도시 광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적이 없는 것이 안타깝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지난 40여 년간 쌓아온 IT 전문 경륜과 사이버보안의 전문가로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광명밸리를 구축하여 광명을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광명시의 경제 성장 발전만이 아니라 대만민국의 향후 30년, 50년 먹거리를 창출하는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광명시의 미래 50년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3. 광명을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고 한다면
교통문제가 공통적으로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것은 이미 발표가 된 가학동의 60 여 만평이 정보화단지 개발과 앞으로 들어설 광명 ‘국가 사이버 보안 R&D 연구 단지’ 조성을 위한 선결 요건이기도 하다.
이 문제는 우선 광명 KTX역과 철산역을 연결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말해준다. 엄청난 투자를 하고도 역세권 교통대란, 주차문제로 투자대비 수익 창출이 미흡한 광명 KTX역을 활성화 시키고, 광명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결을 위해서도 철산역에서 하안동과 소하역을 거쳐 광명 KTX역을 연결하는 지하철은 필수이다.
두 번째는 가리대, 설월리, 40동 마을의 취락 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문제다. 어떤 방식을 적용하더라도 원주민의 정착을 보장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발해야 한다. 또한 원주민에게 선 보상도 선결해야 할 과제이다.
세 번째는 소하동과 하안동 일대 재개발 민원을 해결해야 한다. 특히 노후 배관설비 등으로 과도한 난방비 부담 등이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네 번째는 교육문제다. 광명은 교육열이 높은 도시인데도 수도권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대학이 없는 도시다. 지역의 인재가 타 도시로 유출되고 있는 것이다. 또, 대형 학원조차 없어서 자녀들이 서울의 대형 학원으로 나가서 공부하는 실정이다.
이 외에도 고령화 시대 노인 요양병원 유치 등 시급한 민원이 산적해 있다.
#4. 사이버전문가로서 광명에서 하고 싶은 일은
광명은 성장잠재력이 아주 풍부한 도시이며 이미 서울생활권에 진입해 있다. 광명 KTX역을 통해 세종, 대전, 서울 등 주요 연구기관이 위치한 도시들과 근접성이 뛰어나다. 특히 지난 2월 18일 국토교통부에서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내 첨단연구단지 660천㎡(20만평)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발표도 있었다.
바로 이 지역, 즉 구로기지창 이전 문제로 시끄러운 학온동과 노온사동 일대에 국가 사이버 보안 R&D 연구 단지를 구축할 것이다. 여기에는 종합연구센터가 들어서고 전문 연구 인력이 충원되면서 효과적이고 능률적으로 R&D를 활성화할 것이다. 또, 광명의 숙원인 교육시설, 즉 사이버 보안과 관련된 특화된 대학과 대학원을 설립, 유치해서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청년들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를 살리는 센터가 될 것이다.
#5. 경선에서 당원은 주대준, 일반인은 이효선이 앞선다는 말이 있는데
이효선 예비후보는 추진력이 강하고 광명 발전을 위해 그동안 많은 공헌을 해 오신 분이다. 도의원과 광명시장을 거치면서 이미 그의 능력은 검증되었고 지지층도 많다. 나는 그분의 능력을 존중하고 있다.
공천 경선과정에서 많은 소문들이 난무하고 있다. 거의 대부분 악성 유언비어에 불과하다. 작년 7월, 공석이된 광명(을)지역구 당협위원장 경선에서 3명의 후보중에 1위를 해서, 당협위원장을 역임했다.
이제 선택은 광명시민들의 몫이다. 누가 광명을 발전시킬 적임자인가,
과연 누가 중앙정부와 경기도로부터 재정을 많이 가져와서 광명을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인가 선택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다.
#6. 주대준 후보에게 "가정" 이란
초등학교 때 부모를 잃고 친척집과 고아원을 전전하며 가정 없는 서러움을 뼛속까지 체험하며 성장했다. 이러한 영향 탓 인지, 나에게 가정은 인생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7년 전에 첫 선을 보고 결혼한 부인(정명숙:61) 슬하에 1녀 1남을 두었다.
특히 아들(은광: 32)은 초등학교 다닐 때 나이 40이 넘은 아버지가 카이스트 박사과정 공부하는 것을 보고 ‘나도 카이스트에서 공부하겠다’ 는 꿈을 품고 서울과학고를 2년 조기졸업하고 카이스트에 입학하여 10년만에 박사학위를 취득을 앞둔 아버지와 함께 “부자간 카이스트 학생”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재 U.C 버클리 대학원을 졸업후 실리콘밸리에서 금융IT 벤처창업 일원으로 아버지의 뒤를 잇는 IT 전문가를 꿈꾸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딸(은혜.35)도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하이테크 마케팅을 전공한 후 삼성과 LG 등 대기업에서 관련분야의 경력을 쌓아왔다. 현재는 두 딸을 키우는 엄마로 있으면서 이번 총선에 출마한 아버지를 돕기 위해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함께 지역구를 부지런히 누비고 있다. 나에게 있어 가족은 삶의 시작이자 끝이다. ‘가정’은 내가 가족과 함께 가치를 공유하고 행복을 나누는 안식처다.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는 존경하는 아내의 헌신적인 사랑과 아들과 딸의 무한 이해와 지지가 바탕이 되었다. ‘가족’은 나의 전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