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되었던 자녀와 소통하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떠나는 1박2일 청소년 문화학교
경기광명지역자활센터 부설청소년자활지원관에서는 12월 20일(토)부터 21일(일)까지 전라북도 부안으로 관내 저소득층 부모-자녀 10가정 대상 가족캠프를 다녀왔다.
이번 부모-자녀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의 길과 문화에서 주최하여 전국 문화생태탐방로 39곳 중 1곳 도보여행지로 선정해 전라북도 부안 마실길 일대에서 ‘부모-자녀 함께 걷기’로 저소득계층 부모 1인과 청소년기 자녀 1인으로 한 가족을 구성하여 진행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라북도 부안 마실길 도보탐방 및 새만금 전시관 방문, 부안영상테마파크(천연아로마 제품만들기 체험 등 지역의 먹을거리, 체험, 레저, 다양한 문화예술경험을 직접 경험하고 부모-자녀 소통 전문가를 초청하며 행복워크숍을 개최하여 부모-자녀들 간의 대화를 통한 이해의 장을 높이고 진지한 시간으로 1박 2일 동안 알차게 진행 되었다.
함께 길 위에서 걷으며 잠시나마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주고 바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단절되었던 대화를 통하여 고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온전히 서로에게 의지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세대 간의 공감대 형성과 가족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는 치유의 시간이 되며 청소년들이 학교에서는 학업과 경쟁으로, 집안에서는 부모님과의 마찰로 스트레스를 받는 청소년들이 밖으로 나와 부모와 함께 걸으며 자연스럽게 마음의 문을 열고 고민을 나누며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캠프에 참가한 대부분 부모-자녀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가족과 함께 문화 활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1박2일 캠프를 통해 자연의 향기와 아름다운 경치도 구경하고 자녀와 함께 걷으면서 단절되었던 자녀와 소통하면서 조금 더 가까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번행사는 건전한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자녀들간의 상호 이해와 관심의 폭을 넓히고 소외되고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도보여행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켜 서로가 서로를 기대며, 의지하는 시간이였고 가족의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