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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함께 할 누군가가 가장 필요한 시간

안양천에서 만난 너구리 부부!

지역의 모든 눈과 귀가 정치판으로 쏠려 있는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정치의 계절이 되고 정치에 몸을 담고자하는 사람들이 선거판에 나서게 되면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확연하게 나타난다.

 

평소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맺고 주변을 잘 돌아보며 살아온 사람에게는 사람이 넘쳐나고,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사람에게는 동행해줄 사람이 없다.

 

곁에 누군가가 가장 필요로 하는 시간이 되어서야 평소 그 사람의 살아온 모습이 보이는 것이다.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해 일하겠다고 나온 사람이 평소에 타인을 위한 삶을 살지 못했고, 주변에 함께 동행해줄 사람이 없다면 정치인이 된다고 다른 삶을 살 수 있을까.

 

선거철이 되면 우리의 눈과 귀를 현혹하는 수많은 홍보물이 넘쳐난다.

단지 명함 한 장에 보이는 얼굴과 경력, 학력으로 그 사람이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니지를 평가한다는 것이 혹 어리석은 일은 아닐까.

 

학력, 경력, 얼굴 보다는 그 사람의 주위에 함께 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누가 그 사람과 함께 하는가를 보고 평가한다면 무리일까.

 

안양천 산책길에 너구리 부부(?)를 만났다. 밤에 안양천을 산책하다보면 가끔 혼자 있는 너구리를 만나지만 그럴 때마다 녀석들은 잽싸게 몸을 숨기곤 한다.

그런데 어제 만난 녀석들은 도망가지 않고 오히려 내가 구경거리인 듯 빤히 쳐다본다.

 

그것은 아마도 혼자가 아닌 곁에 누군가가 함께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듯 어떤 길이든 누군가 함께 더불어 동행해줄 사람이 있다는 것은 무거운 짐을 나누어지고, 힘을 배가시켜주는 든든한 배경이다.

 

선거에 나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살아온 삶이 거울처럼 비춰지는 시간이자 함께 할 누군가가 가장 필요로 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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