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양기대)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백민우 이하 부천성모병원)과 루카스병원(병원장 김승겸)간 저소득 광명시민의 의료복지 확대 및 양 기관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의료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빠른 시일 내에 사회에 복귀하여 자립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알콜 등 정신장애인 의료기관이 부족한 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부천성모병원은 시에서 추천한 저소득층에게 2년간의 협약기간 내 소액의료비(건당 본인부담금 기준 50만원이내, 최대 200만원)를 지원하며, 루카스병원은 알콜 특성화 병원으로 알콜 등 정신장애인의 의료복지서비스 제공과 대상자 및 가족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및 지역사회자원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상자는 시 복지정책과 무한돌봄센터에 관련 서류를 제출한 후 시가 추천하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부천성모병원과 루카스병원은 오는 5월 1일부터 2017년 4월30일까지 향후 2년간 협약이 유효하며, 별도의 통보가 없는 한 1년 단위로 협약이 자동 연장되어 저소득층에게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양기대 광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자 하는 병원에 감사하다”며 “시도 의료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지원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