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윤리심판원(원장 강창일)은 26일 윤리위에 제소된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들에 대한 징계수위 결정에서 예상보다 강력한 징계를 결정하였다.
▶나상성 시의장 새정치민주연합 출당
▶고순희 복지건설위원장 당원자격 정지 1년
▶김기춘 당대표 당직자격 정지 6개월
▶이영호 사무총장 당직자격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의원들은 7일 이내에 재심을 청구 할 수 있지만 윤리심판원의 결정을 뒤집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 같은 윤리심판원의 결정은 '최근 일어나고 있는 광명시의회의 파열음이 올바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지 못하다고 중앙당에서 판단했다'는 얘기다.
이로서 항간에 '광명시장을 꿈꾸고 있다'고 알려진 나상성 시의장은 크나큰 정치적 시련기를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즉 앞으로 정치적 대격변이 일어나 지형이 바뀌지 않는 한 다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정치를 하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여 진다.
이번 파장은 결국 나상성 시의장의 정치생명에 가장 큰 타격을 주는 사건이 된 것이다.
나머지 3명의 시의원들도 다음 공천에 사실상 배제되거나 후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는 등 정치적 시련기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광명시의회도 격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나상성 시의장의 출당으로 인한 무소속이 되면 다수당에서 시의장을 맡던 관례에 비추어 한바탕 소란이 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기춘 의원과 이영호 의원의 '당직자격 정지'로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의 역할에도 새로운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연쇄적으로 의회의 자리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은 서로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수반 할 것으로 예상 되 광명시의 앞날은 서로가 양보의 미덕을 발휘하지 않는다면 순항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