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정호 의원(국민의힘 대표의원, 광명1)은 13일(월)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을 대상으로 한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디지털스페이스 등 평생교육진흥원 시설의 이용에 대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디지털스페이스는 화상 회의, 온라인 강의, 포럼, 웹 세미나 등이 하나의 공간에서 가능한 다목적 복합 스튜디오로 평생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구축되었다. 양평, 파주캠퍼스는 교육용으로, 수원 소재 디지털스페이스는 도민이 직접 유부트 등의 영상 제작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김정호 의원은 “도민을 위해 예산을 세우고 집행하는 과정은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아주 기본이 되는 과정으로, 도민을 위해 만들어진 시설인 디지털스페이스 이용자가 적고, 사업비의 집행률이 10%로 낮다는 것은 사업에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정호 의원은 “수원, 양평, 파주에 설치된 평생교육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설치된 디지털스페이스의 이용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양평의 이용자가 작년보다 많이 증가한 이유를 분석하여 파주, 수원의 디지털스페이스의 운영에도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평생교육진흥원 남양호 원장은 “디지털스페이스 활성화 사업은 현재 홍보 영상을 작업하고 있어 곧 마무리 될 예정이다”라며, “사업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모든 사업의 진행상황을 잘 살피고 시설 이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정호 의원은 평생교육진흥원 남양호 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제출한 불성실한 자료, 무성의한 답변 태도 등을 강도 높게 질타하며, 평생교육진흥원의 전반적 조직 운영 및 관리 부실에 대한 조사특위 구성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