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단지 조합장 해임
10,11단지 재건축 임시총회가 10월 14일 저녁 7시 철산동 국민체육센타에서 있었다.
현 조합장과 이사들의 해임을 위해 소집된 임시총회였다. 많은 조합원들의 참여로 분위기는 이미 해임 쪽으로 기운 듯 했지만 서로 의사가 다른 조합원들의 표정엔 결기가 보였다. 8,9단지가 시공사 선정을 한 상황에서 빠른 사업 추진이 되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초조함이 조합원들 사이에 팽배 한 것 같다.
서로 주도권을 차지하려는 찬반 양측의 팽팽한 긴장감 속에 이루어진 개표 결과는 예상대로 이었다. 조합장 해임찬성 605, 반대 5 등 감사, 이사들 모두 압도적인 찬성으로 해임이 결정되었다. 이제 대의원 총회를 거쳐 직무를 정지하고 새로운 조합장과 이사진을 구성해야 하는 10,11단지 재건축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