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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학교 운동장이 위험하다

광명 16개 학교 중 13개 학교가 납 기준치 초과

경기교육청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광명시 초·중·고 16곳을 대상으로 학교 운동장 우레탄 시설 유해성 검사 결과 광명북초, 가림중, 광문고 등 3개 학교를 제외한 13개 학교에서 한국산업표준(KS) 기준치 90㎎/㎏이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다.

기준치 초과양이 적은 곳은 4배에서 많은 곳은 36배에 이를 정도의 납이 검출되어 학생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의 경우에는 납중독이 비록 소량일지라도 지능 및 주의력 저하, 읽기와 배우기 장애, 청각장애, 비정상적인 과민증, 성장 지연, 성격 변화 등을 일으킬 수 있어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되어 있다.

우레탄 트랙에서 납이 과도하게 검출되는 이유 중 하나는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의 상당수가 우레탄 트랙 납 KS기준(2011년4월)이 제정되기 전인 2006~2009년 집중적으로 설치되었고 우레탄 납 기준이 없어 우레탄 물품별, 업체별 유해물질 함유량이 제각각이었기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운동장의 우레탄 트랙 전수조사 결과, 유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와 유해성 검사 진행 중으로 아직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학교에 대해서도 우선적인 안전조치로 우레탄 트랙 사용을 중지하였다.

또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안전을 위하여 현재까지 유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들의 명단 및 검사결과를 공개하기로 결정하였다.


경기도 전체 초․중․고․특수학교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은 399교이며, 2016.06.01.자 기준 284교(71%)가 유해성 검사를 완료하였고, 검사를 완료한 284교 중 183교(64%)가 유해물질인 납 기준치(90mg/kg 이하)를 초과하였다.

경기도교육청은 유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 및 현재까지 유해성 검사 진행 중인 학교를 대상으로 △우레탄 트랙 사용 중지 및 접근차단, △우레탄 트랙 주변 안전띠 설치, △안내 표지판 부착 등의 긴급조치사항을 안내하였다.

또한 운동장 트랙뿐만 아니라 우레탄이 사용되는 일부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유해성 검사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 관계자는 “앞으로 교육부 및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우레탄 트랙 개·보수 예산을 확보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우레탄 트랙 개·보수 공사를 실시하여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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