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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끊임없는 갈등으로 시끄러운 광명역세권

정당한 민원인가! 집단적 이기주의인가!

양기대 시장이 자주하는 말 중에 광명역세권의 비약적인 발전을 일러 상전벽해에 비유하곤 한다. 양기대 시장의 말처럼 취임하기 이전하고 지금의 광명역세권을 비교하면 과히 상전벽해에 비유 할 만큼 발전한 것이 사실이다. 그것이 양기대 시장의 노력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부동산 시장이 상승국면으로 돌아선 시기를 잘 만났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데, 광명역세권이 비약적인 발전을 하면서도 순탄하게 가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그것은 아마도 광명역세권 개발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획하고 추진되기 보다는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는 대응 방식으로 개발이 이루어진 때문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금까지 역세권에서 제기되었던 갈등을 살펴보면 광명역세권중학교 설립으로 인한 갈등, 자이아파트 앞쪽의 새물공원에 만들어지려던 야구장으로 인한 갈등,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품질에 관한 입주민과 시공사의 갈등, 주차타원 설치에 따른 갈등, 푸르지오 아파트에 대한 갈등 등, 끊임없는 대립이 표출되어 나오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갈등이 발생했을 때 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민원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보니, 민원인들의 입장에서 자신들의 의견이 대답 없는 메아리가 된다는 생각에 집단적 사고가 형성되고, 집단적 의견으로 표출되어 협상이라는 도구를 배제 한 채 집단적 능력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관철시키려 하는 경향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집단적 능력과 집합행동은 집단순응사고를 가져와 집단착각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 집단행동은 집단적의 합의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법으로 개인의 창의성이나 책임감이 결여된 집단사고 현상으로 나타난다. 그렇게 되면 구성원들은 대안에 대한 충분한 분석과 토론 없이 합의한 자신들의 대안이 최선이라고 믿는 집단순응사고와 집단착각현상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집단행동이 한 개체의 능력 범위를 넘어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집단적 능력이 되고, 집단지성으로 발휘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이 모여야 하고, 타인에게 휩쓸리지 않아야 하며, 분산되어 있는 정보를 통합할 매커니즘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집단행동이 집단지성이 아닌 사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집단전술이 되어 집단이기주의로 나타날 수 있다.

 

민주화 이후 우리사회에서는 공공선을 위하거나 자신의 정당한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주변의 세력을 모아 집단행동을 하는 집합행동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집단행동들이 가끔은 공공선이 아닌 자신들만을 위한 행동, 또는 사회적 합의나 경계선을 무너뜨리는 집단이기주의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그러한 우려를 하게 하는 현상들이 광명역세권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광명시 홈페이지에 보면 시장에게 바란다라는 코너가 있다. 요즘에 그곳에 올라오는 민원을 보면 정당한 민원의 제기라고 보기에는 무리하다 싶은 내용들이 많다.

 

같은 내용을 수백수천건씩 계속해서 올린다든지, 같은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십건씩 글을 올린다든지 하는 내용들이 많다. 심지어는 공적인 게시판에 욕설을 반복적으로 게시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현상들이 늘어난 것은 광명역세권의 갈등이 증폭되면서부터인 것으로 보인다.


나만이 최고의 선이라는 생각은 자칫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여 서로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광명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민원이 발생했을 때 발 빠른 대처와 최선의 해결책을 도출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고, 시민들은 조금 불편하고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갈등을 유발하지 않고 기본적인 사회적 합의를 지켜가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인식을 가질 때 우리 광명시가 더불어 함께발전하는 도시가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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