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차량기지이전 과명비상대책위원회가 국토부를 항의 방문한 다음날인 4월 25일(목) 이효선 자유한국당 광명(갑)위원장은 광명시의회 소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백재현,이언주 국회의원,양기대 전)광명시장, 박승원 시장을 싸잡아 비판하였다.
이 위원장은 “백재현,이언주 두분은 광명시 국회의원이 맞느냐. 광명시민이 독극물을 먹을 수는 없다”면서 “구로차량기지 100여 미터 옆 지상에 24개의 정수 탱크 시설이 오픈되어 있다. 환경평가를 거치지 않은 저 철도차량 기지가 지상에 오면, 33만 광명시민들은 어떤 물을 마시겠느냐”고 했다.
또 “2016년 백재현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날 박영선 의원이 백재현 이언주가 전철을 유치했다고 할 때 묵시적 동의를 했다”며 “백 의원은 충현역을 이 의원은 가래대역 유치를 한다고 공약을 했는데 지금은 왜 침묵하느냐”며 “33만 광명시민이 카드뮴,구리,납 등 중금속이 들어간 물을 마셔도 괜찮다는 것이냐”고 두 국회의원을 비난하며 “백 의원과 이 의원은 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공약이 잘못됐을 때 약속이 안 지켜졌을 때 당연히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진 질문에서 이효선 위원장의 폭탄성 발언이 이어졌는데 “양기대 전)시장 시절 8년간 14차례 협의한 끝에 합의를 했다고, 건교부 과장이 몇일전 광명시장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내용을 모 정치인이 들었고 실명은 공개 못한다고 밝혔다.
이로서 양기대 전)시장은 이효선 위원장의 말에 대해 진위여부를 밝혀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다.
한편 이효선 위원장은 24일 국토부 항의방문과 관련해서 “시장이 안가고 부시장이 갔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면서 “박시장의 행동은 직무유기다. 부시장도 자격 없는 사람이 하고 있다. 가기로 해놓고 안 갔다. 이런 식으로 시장하면 안 된다. 광명시에 일이 생기면 적극대처 하는게 시장의 임무다”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