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9회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 자치행정교육위원회 11월 26일(목) 회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형덕 시의원은 해마다 반복되는 연말공사에 대해 전형적인 예산낭비라는 시민들의 의견이 많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형덕 시의원은 “216억, 250억이 연말에 집행된다는 것은 계획성 없이 집행되는 것 아니냐. 제대로 하려면 연초나 연중에 계획을 세워야 시행착오도 예방할 수 있다. 집행 잔액을 줄이기 위해서 꼭 하지 않아도 되는 사업을 하다보면 부실공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 살펴보니 연말에 집행되지 않아도 되는 사업들이 많다. 그런데도 연말이면 반복적으로 공사를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병철 회계과장은 “실무부서에서 시민들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요구하면 계약부서에서 연말이라고 거절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이에 이형덕 시의원은 “당연하다. 시민들의 안전이나 꼭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연말이든 연초든 사업을 집행해야 하는게 맞다. 그러나 시민들이 가장 많이 얘기하는 부분이 연말이면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는 도로나 보도블럭 교체에 대한 부분이다. 그 이면에는 예산은 남고 할 일이 없으니까 뜯고 다시 교체한다는 생각을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다”며 연말 몰아치기 사업에 대한 개선을 주문했다.
이병철 회계과장은 “앞으로는 계획성 있게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