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양기대시장과 제종길 안산시장은 3월 20일 안산시청에서 광명동굴과 연계한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광명시와 안산시는 우선 국내 대표적 포도생산지인 안산시 대부도 포도재배 농민이 주주로 참여한 ㈜그린영농조합 와인을 광명동굴에서 전시·판매하는 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광명동굴에 안산시 그린영농조합의 와인 저장 및 판매에 관해 상호 자문 및 협력 ▶지역특성과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행정·문화·예술·관광사업의 협력증진을 위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 ▶지역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공동관심 분야 개발 및 협력 ▶양 시간 비교 견학, 교류 등을 통하여 행정정보를 상호 교환·제공 ▶ 민간단체와 청소년교류 활동 적극 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이번 업무협약은 광명동굴의 와인동굴을 와인, 치즈 등을 비롯한 발효식품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하여 추진한 사항으로 광명시는 업무협약을 실시한 기관들의 발효식품을 전시하고 판매함으로써 광명시와 업무협약 기관들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서로 상생의 길을 추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그동안 와인동굴을 관광상품화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충북 영동군, 전북 무주군과 와인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전북 임실군과는 와인과 함께 제공하게 될 치즈와 관련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광명동굴에 위치한 와인동굴은 폭 5m, 높이 3.7m에 길이 200여m의 규모로 개장하며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와인셀러와 와인레스토랑, 그리고 와인 전시장과 와인을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는 시음장을 갖추고 있다.
수도권 유일의 동굴관광지인 광명동굴은 동굴 예술의전당, 홀로그램 상영, 동굴아쿠아월드, 황금길과 황금폭포, 황금궁전, 동굴 지하의 세계, 광부샘물, 동굴 역사관, 200m의 와인동굴 시설이 있으며 LED 빛의 세계, 다양한 전시물, 야외 물놀이 공간, 숲과 흙길을 달리는 23인승 코끼리차 아이샤, 황금찾기, 광물채광 등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가 있는 국내 최고의 동굴관광지로써 올 4월 4일 개장한다.
특히 광명동굴은 KTX광명역에서 차로 5분거리에 있고, 수도권 어디에서든 1시간 안팎에 도착할 수 있는 최적의 가족 나들이 공간이다. 지난 2011년 동굴 개방 이후 작년말까지 100여만 명이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