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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구름산자연학교 20년 친구들 모여라!...이사 전 홈커밍데이

구름산자연학교 20년의 발자국이 모인다! 구름산자연학교(조합장 옹달샘)첫 걸음 시작한 그 곳으로 다시라는 주제로 17() 첫 홈커밍데이를 연다.

 

구름산자연학교의 홈커밍데이는 20년 만에 처음 열리는 것으로, 광명시흥3기 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학교가 없어질지 모른다는 다급함에서 준비되었다.

 

구름산자연학교는 아이에게 교실에 갇히지 않는 교육을 하고 싶다는 학부모들의 목마름을 해소해 준 교육기관이다. 구름산자연학교 대안유아교육기관으로 교사와 학부모가 조합을 이루어 유치부와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구름산자연학교는 2004년 광명에서 첫 문을 연 이래로 35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아이들이 주체적이고 자율적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왔다.

 

자연학교를 졸업한 졸업생들은 구름산자연학교에서 익혔던 것들이 지금 삶의 기반이 되어주었다고 말한다. 구름산자연학교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어떻게 친구들과 지내야 하는지 가르치지 않는다. 어린이들은 스스로 진짜놀이를 통해 자연과 친구와 이웃과 어떻게 관계 맺어야 하는지 익힌다. 몸으로 부딪치면서 스스로 더 재미있게 노는 방법을 익히고, 갈등을 겪으면서 해결하는 방법도 몸소 체험하여 깨닫는다.

 

구름산자연학교 학부모들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함께 성장한다. 학부모들은 호혜적인 신뢰를 기반으로 단단한 연대를 이루어낸다. 자신만의 아이가 아닌 우리의 아이로 키우고,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연세대학교 교육연구소 전가일 박사는 구름산자연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하고,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휴먼 시대에 가장 필요하고 적합한 교육방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자신의 아이를 구름산자연학교에 보내고, 연구한 결과를 <아이 함께 키우며 더불어 살아가기> 책으로 발간하기도 하였다.

 

20년 동안 광명의 대표적인 대안유아교육기관으로 자리잡은 구름산자연학교는 인구절벽과 3기 신도시 예정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때 구름산자연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대기번호를 받아야 했던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출생률 저하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또한, 3기 신도시 개발이 진행되면 학교는 정든 터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전할 수밖에 없다.

 

구름산자연학교는 홈커밍데이를 통해 오랜 역사의 얼굴을 마주하고, 옛 기억과 현재 서로의 모습을 마주할 예정이다. 또한, 홈커밍데이 후원금을 통해 학교 이전을 준비하는 비용도 마련할 계획이다. 구름산자연학교에 후원을 원하는 시민들은 학교에 문의하면 된다.(전화:02-2686-2270 / 후원계좌 국민은행 246601-04-448669 구름산교육공동체 / 광명시 원노온사로31번길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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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소년재단, 영덕 산불 피해 지역에‘진달래 묘목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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