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속도로 발전하는 경제는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하는 순기능으로 작용한다.
그렇지만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통합시키는 시스템은 요즘 온 국민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메르스처럼 전염병을 급속도로 확산시키기도 한다.
즉 시대의 발전은 우리의 삶에 순기능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 파생되는 치열한 경쟁관계 등은 역설적으로 우리에게서 인간 본연의 행복감을 앗아가기도 한다.
그래서 건강한 식생활을 찾아 옛날의 식생활로 돌아가려는 사람들과 도시의 삶보다 시골에서의 전원적인 삶에서 인간 본연의 모습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여기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다운 삶을 사는 것인지, 행복하게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인지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다.
김갑종 교수가 회장으로 있는 미래 사회 포럼이다. 미래 사회 포럼의 임시총회가 6월9일 저녁 7시 동부 새마을금고 중회의실에서 20여명의 발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신성호 미래 사회 포럼 사무총장의 노련한 사회로 진지함과 유쾌함이 어우러진 가운데 진행된 총회에서
김갑종 회장은 “우리는 경제적으로 매우 풍족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돈이 많다고 행복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경제적 풍부함보다는 마음의 풍족이 오히려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마음이 풍족하려면 내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주위에 많아야 한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고 앞으로 미래 사회의 발전적인 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희망이 숨 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하였다.
이어진 주제발표 및 토론에서 최재숙 사회.소통위원장, 황은순 교육.안전위원장, 최승규 문화.예술위원장 이 나와 ‘SNS의 올바른 사용, SNS의 순기능과 부작용, 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 앞으로 SNS의 나가야 할 방향’과
‘다음세대를 이끌어 나갈 리더가 갖추어야 할 인성과 소양’ 과 ‘교육 발전 방향과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 모니터링을 대안으로 제시’하였고
‘예술의 자만심에 빠져 있는 것보다 재능을 베풀고 나눔에서 훨씬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미래 사회 포럼의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 제시에서 주진오 부회장은 “혼자의 힘은 약하지만 함께 하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회원 상호간에 친목도모와 정보교류를 최우선으로 하되 함께 더불어 사는 올바른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자.
항상 3사(인사.감사.봉사)운동을 실천하고 사소한 것에 화냄은 어리석지만 정의 앞에 침묵은 죄악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대한민국을 희망이 있는 따뜻한 사회로 만드는데 기여하자”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