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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젊음이 부럽지 않은 92세 이 희호 여사

한국 여성의 미래를 이야기하다.


한국 여성 인권의 선구자 김 대중 평화센터 이사장 이 희호 여사가 광명을 찾았다.


가을빛이 아름답게 물들어 가는 10월 27일 오전 11시 이 희호 여사가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행복플러스 시민특강에 ‘한국 여성의 미래’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기 위하여 92세의 노구를 이끌고 광명 시민회관 대공연장을 방문한 것이다.


이 희호 여사가 도착하기 전부터 악수하기 위해서 기다리면서 악수하고 나면 손을 씻지 않겠다는 어떤 분의 말씀은 이 희호 여사에 대한 존경과 무한한 신뢰가 담겨 있었다.

그것은 김 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적 동지이며 삶의 동반자였고 한국의 여성인권과 권익 찾기에 많은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않았음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광명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마음에 한국 여성인권의 희망을 들려주는 듯 감미롭게 다가왔다.


축사에 나선 양 기대 시장은 "노구에 광명을 찾아주신 이 희호 여사께 감사와 함께 초청한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에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여사를 뵈오니 돌아가신 어머님을 뵙는 듯 마음이 포근하다"며 인사를 전하였다.


특강에 앞서 자리에 오른 김 대중 전 대통령, 이 희호 여사의 주치의 성애병원 의료원장 장 석일 박사는 "1990년 10월 평민당 시절 김 대중 전 대통령이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단식 농성 할 때 인연을 맺게 되었고, 단식의 결과로 지방자치가 실현되어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하게 된 점과

김 대중 전 대통령은 추위에 약하고 이 희호 여사는 추위에 강한데도 오랜 시간 해로 할 수 있었던 것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 따뜻함이 이었기 때문일 것"이라며 여담을 끝맺었다.


불편한 몸으로 단상에 오른 이 희호 여사는 마련한 자리를 사양하며 서서 강의를 진행하였다.


 사회의 여건상 여성은 남성과 경쟁하는데 많은 장벽이 있고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은 육아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충분하지 못하면 결국 출산율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음을 지적하였다.

또 폐허 속에서 지금의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룬데 에는 여성의 힘이 컷 다며 열등의식을 버리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몇가지 당부의 말씀이 있었는데


첫 번째 "봉사에 앞장서라. 사회의 양극화로 어려운 이웃과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탈북자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여성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두 번째 "화합에 앞장서라. 지역간,세대간,계층간의 갈등이 많다. 가정에서 여성이 엄마로서 딸로서 조정자의 역할을 하듯 이제는 국가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라."

세 번째 "여성들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라."

세월호 "판교 사고로 어느 때보다 국민들이 안전 문제에 민감해 있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여성들이 앞장서고 노력해야 한다. 안전하고 평등한 사회는 누가 만들어 주지 않는다. 여성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1989년 상속법의 남녀차별 금지를 위해 법을 개정하려고 하였으나 여당이 반대하여 노 태우 전 대통령에게 부탁하여 법이 통과 되었으며, 재임 중 여성부를 만들고 남녀차별 금지법을 만드는 등 여성권익에 앞장선 고 김 대중 전 대통령께 고맙다"며 강의를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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