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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광명동굴에서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전시

▲ 전국도서벽지·문화소외 청소년 초청사업 추진

▲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의 세월호 2주기 아픔 극복 포함한 퍼포먼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전시 광명동굴전’이 4월16일(토) 오전 10시 광명시 가학동 광명동굴에서 개막식을 열고 5개월간의 전시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전시회는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문화유산 전시분야 공식인증사업으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된 것이다.


이날 라스코 전시관 앞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과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조양호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한국측 조직위원장, 박흥신 라스코벽화 광명동굴전 조직위원장,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전 문화부장관,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 제르미날 페이로 프랑스 하원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와 함께 열렸다.


또한 이 자리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은 플뢰르 펠르랭 전 장관과 영화배우 김규리 씨를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 및 문화소외 청소년 초청사업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라스코 동굴벽화 국제순회를 총괄하는 제르미날 페이로 하원의원과 우정의 서명식을 가졌다.


양기대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전시회는 2만 년 전 선사시대 인류와 현대 인류가 동굴이라는 공통분모를 고리로 동굴에서 해후하는 실로 뜻 깊은 행사”라며, “라스코동굴벽화와 광명동굴의 만남은 프랑스와 한국의 문화교류를 넘어 세계 문화 교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광명동굴이 글로벌 문화관광명소로 비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전 문화부 장관은 축사에서 “수많은 예술가들이 라스코동굴벽화에서 실제를 표현하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첫 인류의 노력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전시회는 3차원 첨단 복제기술로 재탄생한 라스코의 보물을 발견할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르미날 페이로 하원의원은 “이곳에 전시되는 라스코동굴벽화는 30년 이상의 연구와 노력이 결실을 맺은 최첨단 디지털 복사물”이라며, “이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자신의 존재에 질문을 던지고 크로마뇽인의 예술작품이 현대 인류의 생각과도 공통된다는 점을 발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표재순 문화융성위원장은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은 우리나라가 창조적 문화국가로 발전하고 광명시의 미래 지향 브랜드 파워를 대외적으로 선보이며 문화융성 시대를 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치하했다.


개막식 행사가 끝난 뒤 동굴 예술의전당에서는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총연출을 맡은 「어둠과 빛, 시간과 흔적」이라는 주제의 패션컬렉션이 열렸다.


광명동굴과 라스코동굴벽화 형상화를 통해 또 하나의 인류의 자산이 되기를 기원하며 진행된 이상봉 패션컬렉션은 라스코벽화를 재현한 미디어아트와 석기시대 테마 무용 퍼포먼스에 이어 환-한글-산수화-무궁화-드림로드-단청-창살 등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소재로 한 다채롭고 눈부신 의상들을 선보였다.


특히 세월호 참사 2주년을 맞아, 디자이너를 꿈꾸던 단원고 고 이장환 학생의 사연을 모티브로 삼아 상처받은 영혼이 한 마리 나비가 되어 날아가는 ‘드림로드-하늘로 가는 길’ 패션은 관객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였다.


광명시는 앞으로 전국의 도서벽지와 문화소외 청소년들도 라스코동굴벽화와 광명동굴을 관람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범국민적인 성금을 모아 초청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종합뉴스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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