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광명문인협회 시화전시회
및 제 101회 시낭송회
‘바람을 펴면 솔바람 거문고 소리’ 아무나 만들어 낼 수 있는 말이 아니다.
‘걸쳤던 잎과 열매를 하나씩 벗어 내리는-전춘희’ 계절에 아름다운 글의 향연이 펼쳐졌다. 광명문인들이 시민들의 가슴에 꽃으로 피어 웃음을 선사하기 위하여 마련한 자리다. 그리움이 깊어가는 시간을 글로 채우고 웃음으로 영글어 가는 마음을 글로 엮어서 ‘세파의 터널에서 고독으로 방황하는 발길을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응원해준 맑은 눈동자-김순옥’ 같은 글들이 그늘진 마음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광명문인협회(회장 이오례)의 회원들과 기쁜 마음으로 참석한 내빈들의 축하 속에 구영례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축사, 축하 테이프 커팅 등 1부 행사를 마치고 청아한 목소리의 시낭송이 있는 2부를 회원들이 자신의 작품 속에 감정을 실어 낭송하였다.
광명은 기형도라는 뛰어난 시인을 안고 있는 고장이기에 다른 곳에 비하여 문인들이 뿌리를 내리기 좋은 비옥한 토양을 갖고 있다. 광명문협의 열정과 비옥한 토양이 하나로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는 날 광명문협은 전국 제일의 문협이 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