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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넘치는 광명, 품격 높은 광명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편육 없는 개업식이 있나요.

이항기,양영심 부부의 26년 노하우 돼지상회

편육 없는 개업식이 있나요.

이항기,양영심 부부의 26년 노하우 돼지상회


평소에는 보기 힘든 음식이지만 애.경사 때나 개업식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음식이 있다. 바로 편육이다. 돼지 머리에서 나온 살을 눌린 이 편육을 새우젓에 찍어 먹거나 김치에 싸서 소주 한잔에 곁들이는 맛은 참으로 일품이다.

대중적인 음식이 아닌 만큼 접하기도 그만큼 어려워서 돈을 주고도 쉽사리 구입하기가 만만찮다.


광명재래시장의 돼지상회는 편육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가게이다.

편육은 애경사,개업식 등 특별한 경우에만 필요로 하는 만큼 수요가 다양하지 못하지만 이항기,양영심 부부의 26년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돼지상회는 이제 광명시장을 찾는 시민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산 좋고 물 좋은 전북 진안 출신의 활동적이고 매사에 도전정신과 의욕이 강한 이항기 사장은 중화요리집 17년, 만두도매 4년, 순대집, 순대공장 등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다.

순대공장을 할 때는 30년전 돈으로 1억5천을 들여 시설했는데 주인이 바뀌어 2천만원만 받고 나온 적도 있단다.

그 정도 되면 사람을 싫어하고 믿지 못할 만도 한데 올바른 가치관이 뿌리를 잡고 있어 항상 긍정의 마인드로 살아 온 이항기 사장은 25년의 바르게살기 활동에 광명3동 바르게 회장 6년 등으로 도지사 표창 2회, 시장표창 3회를 수상하며 지역사회에서 누구보다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 노인정에 이.미용 봉사와 한달에 한번씩 짜장면 봉사로 노인회에서 받은 노인봉사상은 누구에게나 자랑하고 싶은 보람이고 기쁨이란다.

이런 이항기 사장의 마인드는 부인 양영심씨 에게도 전염되어 전통시장 여성회(45명)에서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차 봉사 하는데 앞장서고 있단다.


처음에 장사를 시작했을 때는 시장의 천정이 없어서 손님들이 비 맞고 다닐 정도로 시장 환경이 열악했지만 시장의 환경을 개선하는데 남편이 안경애 조합장을 도와 일조를 했고 그 일을 할 수 있을 만큼의 바른 마음과 여건이 된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활짝 웃는 양영심씨의 표정에는 남편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사랑이 가을 햇살처럼 따스하다.

우여곡절이 많은 삶을 살아온 이항기.양영심씨는 이제 딸2명도 잘 자라서 사회생활을 하는 만큼 욕심 부리지 않고 항상 재미있게 살고 싶단다.

이제 시장도 활성화 되고 사업단이 들어와 댄스,합창,POP 등 동아리 활동을 한다는 양영심씨는 남편과 댄스 동아리 활동을 같이 하니까 서로 이해의 폭도 넓어지고 생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된단다.

활동적인 성격에 봉사가 생활화 된 이항기씨,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남편이 한다는 것에 자랑스러움을 느끼는 양영심씨, 티 없이 밝게 웃는 두사람의 모습이 곱게 익어가는 가을처럼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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