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목), (사)농가주부모임 광명시연합회(회장 조현숙)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재)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이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김장김치 10kg 29박스를 전달했다. (사)농가주부모임 광명시연합회는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연을 맺고 광명시 시민들의 든든한 희망파트너로서 성금과 다양한 성품을 전달하며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서 전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사)농가주부모임 광명시연합회 조현숙 회장, 김정숙 수석부회장, 정금순 부회장, 이은주 사무국장, 윤상순 사무차장, 정미경 감사, 광명농협 최인락 조합장,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한상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사)농가주부모임 광명시연합회 조현숙 회장은 “김장철이 되었지만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일년내내 두고두고 따뜻한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김장김치를 전해드리고 싶어 회원들과 의기투합하여 전해드리게 되었다”며 “잘 전달되어 맛있는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명농협 최인락 조합장은 “조현숙 회장님과 회원님들께서 뜻 깊은 나눔운동에 동참하고 있는데 광명농협도 도움이 되고싶어 협조하고 있다”며 “광명농협도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꾸준하게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
12월 5일(목),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지부장 송해경)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재)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이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희망성금 1,100만원을 전달했다.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는 광명시 시민들의 은행으로서, 동시에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의 든든한 희망파트너로서 희망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성금 지원, 지역 내 복지기관 복지사업비 지원, 계절별 맞춤형 물품 지원 등을 전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광명시 박승원 시장,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 송해경 지부장, 광명시청 출장소 곽영주 지점장, 김재중 총무팀장 광명시청 출장소 박연미 팀장,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이상재 회장 등이 참석했다. 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올해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나눔을 전하는 자리에서 많이 뵙고 있어 기쁘다”며 “연말이라 바쁘신 와중에도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만큼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 송해경 지부장은 “2024년 광명시에서 다양하고 소중한 인연을 많이 맺었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직원들과 많은 활동을 진행했었지
12월 5일(목), LG슈퍼(대표 김영균)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재)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이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희망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LG슈퍼는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의 희망파트너로서 광명마을냉장고 유지보수관리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주며,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전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광명시 박승원 시장, LG슈퍼 김영균 대표, 김규희 점장, 김한나 대리,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이상재 회장 등이 참석했다. 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LG슈퍼가 지역사회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나눔을 전해주시며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다”며 “경제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나눔을 실천해주신만큼 앞으로도 사업이 승승장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LG슈퍼 김영균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싶어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적극적으로 협조 및 나눔을 실천하고 있지만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받은 사랑과 관심 돌려드리며 함께 살아가는 LG슈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이상재 회장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우리 이웃들을 사랑하는 소중한 마음을 전해주시는
12월 5일(목), (주)이안파트너스이앤씨(대표 장은영), 주식회사 데미샘(대표 전계섭), (주)신영에스씨엠(대표 이관배)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재)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이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희망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주)이안파트너스이앤씨 장은영 대표와 주식회사 데미샘 전계섭 대표, (주)신영에스씨엠 이관배 대표는 2024년 8월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했고, 연말을 맞아 이웃들에게 추가로 따뜻한 응원을 보내기 위해 찾아왔다. 전달식에는 광명시 박승원 시장, (주)이안파트너스이앤씨 장은영 대표, 권일성 이사, 주식회사 데미샘 전계섭 대표, (주)신영에스씨엠 이관배 대표,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이상재 회장 등이 참석했다. 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항상 광명시 시민들에게 따뜻한 빛이 되어주시는 장은영 대표님과 전계섭 대표님, 이관배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웃들을 위해 마음을 전해주신만큼 대표님들의 사업이 승승장구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이안파트너스이앤씨 장은영 대표는 “관내에서 사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분들과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조금이나마 연말에 모두가 함께 따뜻했으면 좋을
12월 5일(목), (주)진광건설엔지니어링(대표 조영재)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재)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이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희망성금 일천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광명시 박승원 시장, (주)진광건설엔지니어링 조영재 대표, 박규동 부사장, 정화동 상무, 균형개발과 서환승 과장,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이상재 회장 등이 참석했다. 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진광건설엔지니어링과 광명시가 인연을 맺고 사업을 진행했는데 시민들을 위해 나눔까지 전해주시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다”며 “따뜻한 연말이 될 수 있게 마음을 전해주신만큼 남은 한해 행복이 가득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진광건설엔지니어링 조영재 대표는 “우리 진광건설엔지니어링의 기업이념은 선교, 교육, 봉사로 항상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광명시 시민들에게 마음을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잘 전달되어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이상재 회장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연을 맺고 따뜻한 응원을 전해주신 (주)진광건설엔지니어링 조영재 대표님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이 추운 겨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
12월 5일(목), (주)동아에스텍(대표 이용문)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재)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이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희망성금 일천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광명시 박승원 시장, (주)동아에스텍 이용문 대표, 건축과 김수정 과장,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이상재 회장 등이 참석했다. 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 시민들을 위해 인연을 맺고 큰 마음을 전해주신 (주)동아에스텍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빛이 되어주신만큼 연말을 가족분들과 함께 행복하게 따뜻하게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동아에스텍 이용문 대표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나눔에 대한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 기회가 주어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을 위해 전해드릴 수 있게 됐다”며 “따뜻한 마음, 사랑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이상재 회장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연을 맺고 따뜻하고 소중한 사랑과 나눔을 전해주신 (주)동아에스텍 이용문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이용문 대표님의 마음까지 담아 전달드리겠다”고 전했다. (주)동아에스텍에서 전달받은 성금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재)광명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 박승원)은 NH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송해경 지부장)에서 광명시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NH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는 광명시 청소년의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16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5일 전달식에는 광명시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지부 송해경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승원 광명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 꾸준히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광명시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이루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송해경 지부장은 "장학금 지원으로 광명시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탁금은 광명시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12월 03일(화), 광명남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윤미선)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재)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이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식품꾸러미(17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광명남초등학교 학부모회는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의 든든한 희망파트너로서 매년 다양한 나눔을 전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광명남초등학교 학부모회 윤미선 회장, 이소연 부회장, 임주원 감사, 녹색학부모회 강은지 회장, 김보름 부회장, 고현주 총무, 학부모폴리스 김은주 회장, 박근혜 총무, 책우리회 이미선 부회장, 엄은영 총무, 광명남초등학교 임성희 교장, 홍승오 교감,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한상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광명남초등학교 학부모회 윤미선 회장은 “매년 뜻깊은 나눔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우리 아이들, 학부모님들, 교장선생님과 교직원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주시고 있고, 올해도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나눔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광명남초등학교 임성희 교장은 “복 중에 최고는 인복, 즉 인연의 복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어주시는 학부모님들과 그 아이들과 함께 뜻 깊은 나
11월 29일(금), 광명역 푸르지오아파트 봉사단(단장 김진곤)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재)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이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희망성금 400,000원을 전달했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소중한DAY’는 광명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으로 기념하고 싶은 날이나 특별한 날을 맞이하여 기부하는 것으로 누구나 손쉽게 참여가 가능한 모금사업이다. 전달식에는 광명역 푸르지오아파트 봉사단 김진곤 단장, 김승희 총무,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한상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광명역 푸르지오아파트 봉사단 김진곤 단장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지원을 받아 희망을 얻은 이웃들을 대신하여 아나바다 장터를 계획하고 단원들과 함께 진행하여 모인 수익금을 전달하여 또 다른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싶어 찾아오게 됐다”며 “잘 전달되어 추운 겨울철 따뜻한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한상구 본부장은 “아름다운 나눔을 전해주신 광명역 푸르지오아파트 봉사단 김진곤 단장님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광명역 푸르지오아파트 봉사단에서 전달받은 성금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복지사각지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광명지회(회장 손성범)은 지난 28일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회원들과 굴삭기(통칭, 포크레인)을 동원하여 이면도로 제설 봉사에 참여하였다. 광명5동, 광명7동, 철산4동, 하안1동 등에 굴삭기 4대를 배치하여, 광명5동 새마을시장 주변 이면도로, 광명7동 광문초등학교, 원광명 일대 이면도로, 철산4동 가림터널 주변, 광명캠핑장 주변 이면도로를 굴삭기를 활용하여 빠르게 제설작업을 진행하였다.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광명지회 손성범 회장은 “폭설로 지역사회가 어려운 상황에서, 제설작업에 참여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들의 재능과 장비가 보탬이 된다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자원봉사센터 김영준 센터장은 “지난 7월 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폭우 등 지역사회 재난 발생 시 함께 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지켜주신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광명지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할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중장비봉사단을 활용한 이번 제설복구는 폭우 등 지역사회 재난 발생 시 중장비 봉사자를 준비하여, 재난 복구에 참여하도록 특별히 지시
11월 28일(목), 김태연·김태린 가족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재)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이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희망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김태연·김태린 가족은 2021년도부터 현재까지 매년 가족과 함께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달하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전달식에는 광명시 박승원 시장, 박유빈 일일명예시장, 김동범, 김정인, 김태연, 김태린 후원자,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이상재 회장 등이 참석했다. 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가족이 함께 선친의 사회공헌에 관한 유지를 지키며 마음을 전해주셔서 더욱 뜻깊고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해주신만큼 가족에 행복만 있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유빈 일일명예시장은 “아이들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전하는 경험이 굉장히 귀하고 소중하게 간직될 것 같다”며 “이 자리를 통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전하는 일이 어려운 일이 아님을 알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범 후원자는 “올해로 4년째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데 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더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 전해드릴 수 있는 만큼 소중한 마음을 가족과 모아
11월 28일(목), (주)티에스푸드(대표이사 정경문)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재)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이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희망성금 일천만원을 전달했다. (주)티에스푸드는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연을 맺고 광명시 지역사회 복지발전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매년 겨울 따뜻한 위로와 함께 큰 나눔을 전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광명시 박승원 시장, 박유빈 일일명예시장, (주)티에스푸드 정경문 대표이사, 주지훈 팀장,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이상재 회장 등이 참석했다. 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지역사회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다양한 활동도 하시며 시민들을 위한 큰 나눔을 전해주시는 (주)티에스푸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제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나눔을 전해주신만큼 승승장구하시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유빈 일일명예시장은 “평소 자주 애용하고 있는 땅스부대찌개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전하고 있는 걸 알게되어 기쁘다”며 “주변에 (주)티에스푸드의 선한 영향력을 알리면서 나눔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주)티에스푸드 정경문 대표이사는 “(주)티에스푸드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싶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뵙고 있고, 우리 이웃들을 위해 도움이 되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