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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인물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칭찬 릴레이

기호신의 칭찬 릴레이 기아 사진 동우회 이 정배 회장

아무런 생각 없는 듯 흘러가는 물줄기도 품고 있는 온도가 저마다 다르듯

세상에는 여러 빛깔의 사람이 있다.


전혀 마음이 기울지 않는 차가운 빛깔의 사람도 있고

보는 것만으로 편안해지고 활력을 주는 사람도 있다.


내가 아는 기아사진동우회 이 정배 회장이 그런 사람이다.


모든 일에 항상 긍정과 열정이 차고 넘쳐 주위의 사람마저도

생동감으로 전염시키는 기분 좋은 사람이다.


88년 3월부터 25년째 소하동 기아자동차에 근무하고 있는 이 정배씨는 경북 상주 출신이다.

6살때 부모님 손잡고 아장아장 올라왔다고 하니 어찌보면 서울 토박이 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에 쏟는 열정과 뚝심을 보면

영락없는 경상도 사나이다.


항상 인생을 멋지게 살며 하고 싶은 것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고 싶다는 그는 스키,스노보드,탁구,수영의 취미생활을 거쳐 우연한 기회에 사진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는 딸이 고등학교 시절에 카메라를 사달라고 해서 사줬는데

카메라사용 방법이 어렵다는 딸의 하소연에

자기가 배워서 알려 주겠다고 시작한 게 벌써 6년이 되었다고 한다.


44명의 기아사진동우회 회원들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셔터에 담는 그는

항상 출사지에 먼저 답사를 다녀와서 회원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와 시간을 알아보고

출사를 결정하며 1년에 5만키로 한달에 10일 이상을 사진 찍는데 할애한다고 하니

그 열정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따름이다.


회사의 특성상 주야교대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일기가 맞는다고 생각하면

새벽 1시40분에 일을 끝내고 혼자서 곧바로 출사지로 향해 현장을 촬영하고, 자고 바로 회사로

출근한다고 하니 가히 사진에 미친 사람이 아니고는 상상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지만 개인전 같은 건 생각하지 않고 단지 여행 삼아 즐기면서 사진을 찍겠다고 하니

일반적인 시각으로 봤을 땐 조금 특별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집에서는 요리하는 것을 즐기고 가족과 200평의 주말농장을 멋지게 관리하는

가정적인 이면을 가지고 있는 못 말리는 경상도 사나이다.


"내가 하고 싶은 걸 즐기면서 하려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맺어야 한다" 라는 그의 말을 들으며

이 친구는 인생을 참 멋지게 사는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이 친구가 항상 지금처럼 열정을 잃지 않고 즐겁게 작가로서의 길을 가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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