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서은경)은 어르신의 만성질환 자가관리를 위한 건강 특화 프로그램 ‘고고당 아카데미’를 4월 4일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고고당 아카데미’는 소하노인종합복지관이 2025년 새롭게 기획한 실천 중심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총 10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주 2회씩 5주간 진행됐다.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전 검사와 건강 상담, 주제별 교육, 사후 점검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어르신들의 건강 자립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간호사, 물리치료사,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등이 함께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교육 내용은 질환별 이론과 영양 교육, 스트레칭, 걷기 운동, 발 건강관리, 밥그릇 체험 등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복지관은 시작과 종료 시 건강 수치를 비교하며 효과를 확인했고, 상담을 통해 개인 목표 달성 여부도 점검했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막연했던 건강관리가 체계적으로 다가왔다”, “생활 속 실천이 가능해졌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복지관 측은 이번 프로그램의 호응도를 바탕으로 ‘고고당 아카데미’를 올해 하반기에도 동일한 구성으로 다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은경 관장은 “고령화 시대에 맞는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처음 시작한 고고당 아카데미를 기반으로 실천 가능한 건강복지 모델을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