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족센터(센터장 남은정)는 지난 7월 2일(수)에 2025년 상반기 한국어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은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주민 37명의 수료생과 강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수강생들이 직접 준비한 간식과 고향 음식을 나누는 포트럭파티 형식으로 진행되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광명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역량강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단계별 한국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교육은 3월 5일부터 7월 1일까지 4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총 87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1~4단계 수업은 대면으로, 5단계 및 TOPIK(시험 대비)반은 비대면으로 운영되어 다양한 학습 환경을 제공했다.

이날 수료식은 ▲시상식 ▲참여자 소감 발표 및 장기자랑 ▲한국어 퀴즈 이벤트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게임 형식으로 구성된 ‘도전! 한국어 퀴즈’를 통해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운 한국어 실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퀴즈에서 우승한 4단계 수강생 동OO(중국)과 1단계 수강생 이OO(베트남)은 “지금까지 배운 한국어를 게임 형식으로 테스트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문제가 어려웠지만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1등을 할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한국어 공부할 거예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출석률과 성적을 기준으로 ▲모범상(5명), ▲성적우수상(5명)이 수여되었으며, 수상자 외 모든 수료생에게도 따뜻한 박수와 격려가 이어졌다.

한편, 광명시가족센터는 오는 8월 4일(월)부터 하반기 한국어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7월 14일부터 23일까지 수강생 모집을 진행하고, 7월 30일에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새롭게 학기를 시작할 준비를 한다. 2025년 하반기 교육은 1~5단계만 운영되며, TOPIK반은 운영되지 않는다.

한국어교육은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가족센터 방문 또는 ☎02-6265-136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