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은 5월 3일 시장실에서 홍성수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 장동환 광명동초등학교장, 권태진 전)도의원과 학부모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부지를 활용한 생활SOC학교복합화사업 추진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실내 체육관이 없어 아이들의 운동권이 제약받고 있는 동초등학교 입장에서는 권태진 전)도의원이 현역시절 확보해 놓은 실내체육관 건립비용으로 하루 빨리 실내 체육관을 건립하고자 하는 것이다. 실내체육관 건립에 들어가는 27억의 비용은 교육청 50%,경기도 35%,광명시 15%를 분담하게 되어 광명시가 부담하여야 할 비용은 약 4억 정도이다.
반면 박승원 시장과 광명시 입장에서는 동초등학교 옆 절개지에 복합문화공간과 주차장을 조성하여 좁은 골목길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자 하는 차원이다.
결국 아이들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위해 하루 빨리 실내 체육관이 필요한 동초등학교의 입장과 주차난과 문화적 갈증, 그리고 앞으로 추진 할 도시재생을 위해서라도 주차장 확보가 절실한 광명시의 입장이 서로 맞물려 있기에 MOU체결 추진 협의 및 지역교육 현안 협력사항에 대한 논의가 필요했다고 볼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동초 학교복합화 추진을 위한 MOU체결, 학교 실내 체육관 건립 등 지역 교육 현안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학교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마을과 학교가 상생하는 변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교육청, 학교와 협력하겠다”고 밝혔으며 광명시 관계자는 “학교부지에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고, 지상에는 학생들을 위한 다목적체육관, 300석 규모의 시청각실 등을 신축하고, 방과 후에는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복지를 개선할 것이다”며 “시는 오는 6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설계를 거쳐, 생활 SOC사업 국고보조를 신청하여 추진할 예정이다”고 했다.